저는 서폿이었고 화면 돌려서 다른 라인 볼줄도 모르던 시절이엇죠

게임 중반쯤 되었는데 미니맵으로 탑쪽을 보니 와드가 미친듯이 박혀있는게 아니게씁니까!

탑에 왜저렇게 와드를 많이 박아놨대요? 원딜에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원딜이 그러게요 하며 맞장구를 쳤습니다

나중에 시일이 많이 지난후에야 

그게 티모의 버섯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죠

한바탕 폭소 터뜨리고 

하루동안 생각날때마다 실실거렸네요ㅋㅋㅋㅋ

제가 처음 시작할땐 진짜 처음 하신분들이 많았어서 이런 해프닝이 생길수 있었던거 같아요

그때가 진짜 순수하게 겜했는데...

바보들의행진같은 대화를 보면서 조롱하지 않아주신

티모 분과 다른 라이너 분들의 넓은 마음에 감사인사 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