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는 대통령직을, 차기 대통령에게 인수하는 역할을 하는 위원회가 아닌가?

그렇다면, 지금의 대통령이 하고 있는(혹은 했던일) 일들을 다음 대통령에게 넘겨주고,

아무런 문제 없이, 다음 정권에게 그 일들이 연결되게끔 해주는것이 "인수위" 아닌가?

내가 잘못알고 있었단 말인가?

지금의 인수위는..

전직 대통령의 모든일들은 부당하고, 잘못되었으며,뭐하나 잘된거 없으므로..

모든것을 다 없애거나, 삭제하고, 혹은 바꾸는것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느낌이군요.

물론, 잘못된것은 바꾸는게 옳고, 새포도주는 새부대에(성경에 나오는 말인데 자주 쓰임) 넣어야 되는데

이건.. 머... 점령군 같군요.

다른나라를 침공하여 점령하고나서,

그전에 있던 모든 방식들을 다 깨부수고, 새로운 왕(혹은 총독)이 원하는 제도로 모두 개편...

이건 마치 XX놈들이 나라를 침략하여 500년간 이어져 오던 왕조를 무너뜨리고,

총독부를 세워놓고 자기 마음대로 하던것이 연상되는건 무엇일까...

지금.. 대통령 선거에서 이긴것이지, 이 나라를 마음대로 하는 투표에서 이긴건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