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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로 보는 한반도 전쟁 가능성 3 제2차한국전쟁 시나리오
게시물ID : military_162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랭드long?
추천 : 6
조회수 : 22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3/06 13:29:09

국제정세로 보는 한반도 전쟁 가능성 3.


북한정권이 휫까닥 돌아서 너죽고 나죽자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이 상황이 벌어질 가장 큰 가능성이 있는 시기는 바로 김씨 3부자의 독재체제의 전면적 붕괴 시점이다.
즉 이미 모든것을 잃게 되고 그럴바에 딴 놈도 끌고들어간다는 물귀신 심보가 될때만이 가능하다.
조금이라도 지금 누리고 있는 권력과 향략과 특권이 유지할 수 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제일 먼저는 북한이 목적하는 전쟁의 전략적 목표가 무엇인가 부터 알아야 한다.
행여나 한반도의 적화통일이라는 말도 안되는 길거리에 떨어진 개똥 쳐먹는 소린 하지 말자.
전략적으로나 전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국제정세상 절대 불가능한 소리다. 이게 가능하다고 말하는 놈은
접시물에 코박고 죽는 것도 가능할 정도의 멍청이다.


실질적으로 가능한 북한의 전략적 목표는 남한의 수도권 점령이다. 그나마도 가능성은 희박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남한의 심장부인 서울 경기권을 점거하여 막대한 희생과 피해가 따르는 시가전을 유도함으로서
한국정부의 희생과 양보를 강요하여 북한 김정은 체제의 안정을 보장받거나 막대한 전쟁보상금을 약속받아
김정은 체제를 유지시키는 것. 이것이 가장 현실적인 목표다. 가능한지는 차치하고...

 
그럼 우선 전쟁 시나리오 부터 알아보자.


북한의 침공루트는 크게는 3개 세밀하게는 대략 5개 정도로 예측된다.
남한은 종심이 깊고 폭은 좁은 전장이다. 더이상의 복잡한 침공 루트는 진군로를 비좁게하여 공격군을 길다란 종대행렬로 만들어버리고
이런 형태는 자체 공격력도 부족하고 수비입장에서는 손쉬운 먹이감이 제발로 걸어들어오는 형태가 된다. 그야말로 그냥 타위디펜스 되시겠다. 

그럼으로 공격군의 구성은 한정될 수 밖에 없다.


1. 강원도 동해안축선.

강원도 고성-속초-강릉-동해로 이어지는 국도를 따라 진격하며 최종적인 목표는 포항-울산의 공업지역을 점거 혹은 파괴를 목표로한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깊고 좁고 회피로도 없는 강도가 백주대낮에 칼들고 대로를 걷는 형국이다.
공격하긴 어렵고 방어하기는 쉽고 몰살시키기는 더 쉽다. 폭격기로 길게 늘어선 애들을 쭈욱 따라가며 폭탄만 떨궈주면 되니까.

한반도 전면전 상황에서 이 공격 축선은 버리는 돌, 국군의 전력을 분산시키는 용도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2. 강원도 동부전선 즉 영서 축선
철원/양구를 돌파하여 춘천을 먹고 원주를 점령한후 우회전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서울로의 진입을 노리는 것이 목표.
보수꼴똥들이 그렇게 강조하는 북한군 10만 특수부대의 주무대 되시겠다. 산지가 많고 인구는 적기에 특수부대가 활약하기
딱 좋은 환경이다.
경보병부대가 사전 침투하여 영서지역에 산재한 국군부대를 공격, 초기 대응을 마비시키고 그 틈을 타서
주력 전차부대가 진군, 춘천에서 경춘가도로 서울로, 또는 급속 전진하여 원주를 점령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향한다. 아울러 동해안 축선 침공군의 우측을 엄호하는 역할도 한다.

경춘가도를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많은 부분이 강위의 다리로 만들어져 있다. 특히 가평에서 춘천구간은
아예 북한강 위로 만들어져 있어서 그 부분만 폭파시켜도 이동 불가, 신설 서울-춘천간 도속도로도 많은
구간이 고가도로로 만들어져 있어서 별반 다르지 않다. 

영동고속도로로 진군하는 침공군은 래프트 훅과 같은 먼 진군로를 오면서 축차소진, 서울로 방향을 틀때 쯤이면
경상도에 위치한 군부대들이 옆구리 찌르면서 북상하면 정리가능.

경보병 부대는 그 침투속도와 은밀성만이 무서울뿐 이때 쯤이면 탄약도 식량도 앵꼬 상태가 될 것이고 진격로의 후방과
측면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 자리에 돈좌 노출될 수 밖에 없음으로 토벌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
애당초 10만명이 우루루 몰러오는데 발견을 못할 수도 없고 그렇다보면 군의 즉각 대응으로 별 효과를 못 볼 가능성이 더 높다.

사실 이 축선도 조공으로 진짜 서울로의 진입을 노린다기 보다는 2군 지역의 국군을 그자리에 붙잡아 두어 주공인 서울 침공군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목적이 강하다.


3. 서해안 김포 파주 축선

가장 북한과 근접한 지역이다. 즉 북한이 침공할때 서울로 진입할 진격로가 가장 짧다는 말이다. 그리고 대부분 평야로
이루어져 있어 공격도 용이하다. 전쟁나면 김포와 파주는 곧바로 전쟁터가 된다는 말임.

진격로는 대충 두개로 놔눠지게 될 것이다.
임진강을 건너 파주로 진공, 일산을 거쳐 서울 은평구로 진입하고자 하는 진군로.
임진강을 건너 김포를 통해 경기도 남부지역을 석권하려는 진군로. 바로 북한의 서울 점령군의 외각 방어선이 될 목적이다.

그런데 이 축선은 시작부터 애로사항이 많다. 바로 임진강
김포-파주 구간의 임진강은 강 폭이 넓고 물쌀이 빨라 도하하기가 쉽지 않은 지역.
더군다나 임무목적상 대량의 장비와 대량의 병력이 필요한데 이런 상황을 만들어버리면 곧바로 우리 전쟁할꺼에요.
라고 알려주는 꼴. 즉 북한의 개전징후를 바로미터로 알 수 있는 지역이 이 지역이다.
이말은 이쪽은 만반의 준비상태로 적을 맞이한다는 말이다.

강을 건너오려면 도하장비가 필요하고 도하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그것도 적을 눈 앞에 둔 적전도하는...
태반이 임진강 물귀신이 될 것이고 북한이 쪼께 보유한 수륙양륙전차가 등장하겠지만 그래봐야 경장갑 전차라 판쳐파우스트의 밥.
한국 공군의 팬텀이나 F5, T-50 등 주무대가 될 것이다. 김포는 해병대의 주무대가 될 것이고...

뭐 말은 쉽게 하지만 실제 전쟁이 일어나면 최고의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적의 생화학 공격이 이루어진다면 첫번째로 꼽는 피해 예상지역.
 

4. 동두천, 의정부 축선.

실제 북한의 주공이 이 지역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그다지 침공 장애지역도 별로 없는 평야지대로서
과거 6.25 때도 이 축선의 주공이었다. 전쟁이 일어나면 이 축선은 피와 철이 흐르는 땅이 될 것이다.
즉 대규모 전차전이 예상되고 있는 곳이며(북한 주력인 820전차군단의 침공로다, 그 외엔 올곳이 없음)
그래서 미군이 이곳에 캠프를 차리고 있는(있었던?) 이유, 한국군의 전차부대도 상당수가 주둔 중이다.


이에 대한 한미연합사의 대응전략은 적 침공군의 축차소모를 통해 돈좌시키고 대규모 포병세력을 통한 격멸...
이후 양평이나 한강 이남에 주둔한 국군과 긴급투입된 미군에 의한 반격작전이 실시 될 것.

실제 제2차 한국전쟁의 남침 성공여부는 여기에서 결판난다고 보면 된다.


아무튼 여기까지가 개전 + 3일~5일 정도의 시나리오다.
이 시간까지 서울 점령이 이루지지 않는 다면 북한군은 장비 노후화와 유류부족, 탄약부족 등 온갖 부족으로
공세 한계점에 도달, 그 공격력을 상실하고 잘해봐야 그 자리에 돈좌되어 반격에 나선 국군에 의해 각개격파되어 패퇴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대충 북한의 남한 침공 루트에서 대해서 살펴봤다.

여기까지는 쉬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한국이 반격에 나서는 순간부터 발생한다.
그 이야기는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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