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이 개같은 나라 대한민국아
내가 포항 땅에서 쳐 맞고 벌레 씹으면서 2년동안 청춘갖다바쳤으면 됐지
뭘 더 바라냐
니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냐
소주 한 잔 담배 한까치 준적이 있냐 커피한잔 사준적이 있냐

하다못해 밥한끼를 사줬냐
학교다니면서 아르바이트 하고 평범하게 살아보려 했더니
씨발 평일 5시간 주말10시간씩 일을 꼬박하니 100만원이 안되더라

100만원 받아서 30만원 월세에 5만원 관리비에 7만원 핸드폰 3만원 인터넷
보험료10만원 교통비 10만원에 주민세 가스비 수도세 내고
하루 밥한끼 사먹으면 돈이 없다 씨발 새끼들아

내가 하고 싶어도 돈 없어 못했던 공부 대학가고 싶어서
이래저래 배달도 해보고 피자도 만들어보고 노가다도 뛰어보고 보험도 팔아봤는데
젊은 패기만 갖고는 아무리 해도 월세 내고 생활하면서 학비 못벌겠더라

해서 강남 밤바닥 빌어먹으면서 참고 참고 살아서 돈모아서 공부했더니
씨발 나한테 예비군을 또 오라고?
나도 학교좀 가보자
알바를 4일동안 안가면 나보고 짤리라는거냐
 늦게 공부해서 안그래도 모자란거 어쩌라는거냐

엿같은거 아무리 착하게 살아볼라해도 이게 사는거냐?
내가 걸어온 길이 지랄맞다해서 가야할 길도 좃같아야 되는거냐
내가 그래도 살아 볼라고 발버둥 치고 라면먹으면서 4년을 버텨볼라 해도
한달에 15만원 남는걸로 어쩌라는거냐
월급 받는날 통닭한마리 못사먹어서 혼자 설렁탕 한그릇 사먹고 미니스톱 매콤넓적다리 뜯어 먹었다 씨발 좃같은거

아 왜 잔잔한 사람한테 이렇게 한번씩 삶을 포기하고 싶게 만드냐

너무 잔인하다

이 씨발 대한민국아
내가 좃같아서 내 아들은 어떻게든 외국에서 낳던가
너한테는 안준다 개새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