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는 낮에 비가 좀 내렸습니다.
뜨거워진 땅에 비가 내리다 그치니 습도가 엄청높습니다.
평소 35도 이상 되어야 에어컨을 켜는데,
저녁 먹고 나서 도저히 못 견뎌서 에어컨 켰습니다.
비올 때 저희 집은 수제비.
일요일 점심입니다.
비오는 일요일 바지락 넣고 시원하게 끓인 수제비가 특효인데,
이거 한그릇 먹고 낮잠자면 참 좋은데...
오늘은 습도가 높아 낮잠을 자고나서도 멍 했습니다.
집에서 열사병 걸릴 듯... 자비가 없는 대구 습도입니다...;;
카멜백포디엄 두 개 사둔 것이 요즘 라이딩 시에
제 몫을 톡톡히 합니다.
하나는 꽁꽁 얼려 두었다가(보냉력 땜시 뚜껑 열어서 얼려야 합니다)
다른 한 병에는 그냥 생수 넣어서 라이딩 할 때
쓰까 묵습니다.
어제 일기예보에 저녁 비소식이 있었는데,
기상청에서 급작스레 예보를 바꾸더군요.
해서, 저녁 때 대구 달성보 근처 까지 다녀오는데,
비올까 걱정되어 라이더들이 안 나와서 무척 한적했습니다.
어제 라이딩 사진입니다.
물병 덕에 시원한 물 마시며 다닙니다.
↑ 예전 물병에 대해 올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