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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씨에게...
게시물ID : sisa_4829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줏대읍슴
추천 : 12/2
조회수 : 76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1/20 19:20:18
나는 안철수씨의 행보에 대해 많은 기대를 했다.
일단 신선하고, 그리고 대중의 인지도가 높아 나뿐이 아닌 많은 국민들이 그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었다.
특히 젊은 층의 성원이 대단했다고 본다.
하지만 그가 정치판에 발 들여 놓은 후의 한마디, 한걸음이 대중에게 노출될 때마다 실망을 금 할수 없다.
신년 인사로 박정희, 이승만에게 참배하질 않나..
교학사 문제를 이념으로 몰지 않나..
서울 시장 직을 주거니 받거니 하자 하는걸 보니 참으로 저 사람이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사람인가 의문이 들수 밖에 없다.
 
이제는 한 술 더 떠 민주당이 그에게 휩쓸려 당 대표 직도 넘길 수 있다 하는걸 보니 더욱 더 한탄스럽기만 하다
그가 국민에게 무엇을 보여주었기에, 여의도에서 무엇을 이루었기에 정통 야당 대표직을 줄 수도 있단 말인가?
다분히 대중의 인지도만 갖고 그의 역량을 과대평가하여 그런 말을 한 거라 생각하지만 정치 초보에게 휘둘리는 민주당의 저 허약한 체질이 한없이 안쓰럽고 한없이 밉기만 하다..
이미 안철수는 감히 국민들을 몇 마디 행동과 말로써 우롱했는데도 그에 대한 일종의 두려움을 갖고 그를 상대 한다면 이미 절반은 지고 들어가는 것이다.
짧은 시간 내에 안철수는 많은 말과 행동을 보여주었지만 나는 위의 세 가지 행위로서라도 그의 인격이 얼마나 얕은지 알겠다.
 
박정희와 이승만의 죽음은 어땠나?
박은 총 맞고 죽었으며 이는 국민들에게 쫓겨나서 외국에서 사망했다..
그들이 잘했다면, 국민의 뜻에 어긋나지만 않았더라면 그런 결말을 맞이 했을까?
당신의 사고방식이 그 두 전 대통령 들이 가진 옳지 않은 힘을 숭배하는 정도라면 이미 당신의 정치적 행보는 정해져 있다고 보아야 한다.
 
한마디로 일부 대중의 지지를 빌미삼아 감히 시장직을 양보하라거나 교학사 문제를 이념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바로 그 증표다..
교학사 문제가 왜 그렇게 나쁜가?
 
당신에게 묻노니..
당신의 직계 조상 중에 일본의 악행에 피를 흘린 분이 계신가?
우리 조상들은 일본의 악행에 수많은 피를 토하고 고귀한 생명을 바쳤으며 지금도 그 상처가 차마 아물지 못한 분도 많을 것이다..
안철수씨...
당신의 조상 중에 그런 분이 안계시다고 가정하고...
당신과 같은 민족이 흘린 피의 가치를 우습게 아는 것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인가?
이건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과 일본의 철저한 민족 감정의 문제이다..
당신의 그 말은 내 조상이, 내 민족이 흘린 그 많은 생명의 희생과 피의 댓가를 단 한마디 이념의 문제로 치부하는 말로서 우리 배달민족을 우롱하는 말이라 아니 할수 없다.
그래서 교학사 문제는 누가 뭐라 해도 있어서는 안 될 일이며 당연히 없어져야 할 악의 축이라 하는 것이다.
당신은 일본의 만행을 감정적으로 용납하겠는가?
생각 만해도 울분이 솟구치는 그 악행들을 당신은 용납 할수 있는가?
난 도저히 용서 못한다.
저 악독한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적어도 독일 만큼의 행동만 보여준다면 모를까 ..
그 전엔 절대 용서 못한다...
그러므로 나는 기왕에 보여준 당신의 행보가 너무나 이기적이며 국민을 우습게 아는 것으로 보이기에 당신을 한때나마 지지 하였던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며 스스로 깊이 깊이 반성한다..
앞으로 천지개벽하여 당신이 바른 길로 간다면 모를까... 당신을 지지 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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