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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때마다 콜로세움이 열리는군요 그래도 시발 쓴글은 마저 써야기에 시발 마지막으로 씁니다.
ㅋ와 시발 때문에 짜증나고 그런다고 하시는데 기분나쁘신 분들에겐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ㅋ와 시발을 쓸계획이므로 읽기가 거북하신 분들은...죄송합니다..ㅜㅜ
애초에 그냥 써본 글이였는데 좀 더 써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ㅎㅎ
마무리는 제 이야기로 끝을 볼까합니다.
GoGo!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내 이야기야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내 입장에서도 시발 넘 이야기나 하고
있을 형편이 아니였어 시발 ㅋㅋㅋㅋㅋㅋㅋ나도 어리버리 존나 잘타서 개혼나고 쳐맞고 밤에 시발
아침에 병장들 전투화 늦게 뺀다고 지랄하길래 시발 새벽4시에 일어나서 전투화빼다 당직사관이 그거 쳐보고 시발 병장들 쳐돌았냐고 아무리 그래도 애를 시발 잠은 재워야 할꺼 아니냐고 지랄해가지고 자기 전투화는 자기 손으로 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말도 안되는 부조리를 청산한 전적이 있어 ㅋㅋㅋㅋ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부터 내가 해줄 이야기는 나를 비롯한 중대원 이등병부터 상꺽까지가 한달동안 언어통제를 당한 이야기를 꺼내볼까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는 바야흐로 어느추운 겨울날밤 이야기야
나는 군입대 전까지만해도 더위가 가장 싫었어 추위는 얼마든지 참을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게 아니였어 진정한 공포는 추위였어 이건 시발 도저히 적응이 안되는거야 손갈라지고 귀시리고
뭐 이런건 참을 수 있었어 하지만 진정한 공포는 전투화마저 뚫고 들어오는 칼바람이였던거야
이건 시발 진짜 힘들어 정말 매일밤 근무나갈때마다 요단강 저 건너편에 손흔들고 계신 우리 조상님들
찾아뵙고 오고 그랬어 진짜 발가락이 너무 아파서 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시발 생각나네 시발
생각만해도 시발 개같네 시발
그날 후반야 밀어내기 근무를 나갔더랬지 나는 지속되는 추위에 고참들이 쓰지말라고 경고했는데 시발
너무 힘든거야 발가락 시려운게 ...그래서 피엑스에서 발팩을 사가지고 발에다가 붙이고 근무를 나갔더랬지
처음에는 시발 따끈따끈하고 어떨땐 참기 힘들정도로 뜨거워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시발 나는 행복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운것만 아니면 됐으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시발 몇시간 지나고 나니깐 이게 효력이 떨어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내 발은 핫팩의 영향으로 땀이 굉장히 많이 났단말이야 양말도 땀으로 다 젖어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그때부터
땀까지 같이 얼기 시작하는데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고통 시발 레고 밟는거는 쨉도 안되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발가락 잘라버리고 싶었음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난 부사수....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 스킬시전중이여서 한마디도 할 수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개 병신같이 여자친구 놔두고 입대하면 나중에 상병쯤 되면 시발 전역해서 다른 여자도 만나보고 싶고
안헤어져 주면 기다린 여자친구 찰수도 없고 답답한 상황온다고 하고 남자로써 내 여자 나만 2년동안 기다리게 하는것도 아니다 싶어서 헤어지고 들어왔는데 시발 그날따라 옛 여자친구가 존나 생각나면서 시발
발은 시발 존나 시리고 따갑고 아프고 시발 눈망울은 촉촉해지고 시발 베갯입이 촉촉히 젖어 들어가는 그런 밤이였는데
문제는 시발 우리 뒷근무자들이였음 사수가 중대 왕고 부사수가 중대 투고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매도 이런 야매가 없어 시발 근무자팀으로써는 최강의 드림팀이지 밀어내기가 뭐임? 시발 먹는거임?
앞근무자랑 꼭 근무교대 해야함? 그냥 앞근무자가 근무 다서면 되는거 아님? 이렇게 당당하게 말해도
지당하신 말씀이라고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똥꼬 존나 빨고 그러지 뭐 시발 대한민국 군대 뭐 다 똑같지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들의 근무시간은 이미 30분전에 끝나있음
이제 이 두 어르신...나는 짬이 존나 안차서 말도 못거는 그런 어르신들이였음
근데 그날따라 핫팩의 영향으로 발이 너무 아픈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못참고 사수에게 분통을 터트렸지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니냐고
여름날도 아니고 이 추운겨울에 너무 자기들만 생각하는거 아니냐고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시발 부처가 살아돌아와도 용납이 안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시발 존나 말하고 있는데
사수 이 시발새끼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이 개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는 시발 자기는 뭐 짬되면 안그러네 부조리 시발 청산해야되네 지가 무슨 시발 스필반이라도 된듯이
이빨 파이트 존나 까던새끼가 그날따라 글쎄...음...난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이러면서 시발 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좀 더 고생하면 되지 않겠니? 이 지랄 하는거야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그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병신 왜 갑자기 이러지? 이러면서 아니 그래도 이건 아니지 말입니다
이러고 있는데 시발 공기가 분명 뼈까지 시린 차가운 겨울날이였는데 어느순간 목뒤가 불에 데인것처럼 화끈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돌아봤는데 시발 병장님 두분께서 주머니에 손넣고 그 이야기를 다 쳐들었네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더 병신같은게 원래 뒷근무자들 올때
그 뭐야 시발 갑자기 생각안나네 그거 해야는데...뭐지 아 시발 그거 있잖아 정지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이거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당황해서 시발 어버버.. 이러다가 정지.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 뱉은말이 정지야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대로 군생활 정지당했잖아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발 그때 생각하니깐 토나온다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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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다가 생각났는데 이건 내가 중대 왕고때 이야기야 근무서다가 뒷근무자 올때 됐는데 누가 걸어오길래 밤에 보통 내가 왕고니깐 내 부사수가 정지 손들어 해야는데 내가 시발 넘치는 끼를 주체 못하고
stop!(정지) 풋쳐핸썹~!베이베(손들어) if you move? you die(움직이면 디진다)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영어로 수화 했는데 어둠속에서 그새끼들이 선채로 이러더라고 너 누구냐..? 이렇게 물어보길래 나다 개새끼야
이랬는데 시발 우리 소대장이랑 중대장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ㅋㅋㅋㅋㅋㅋㅋ아놔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년 1박2일 나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ㅋㅋㅋㅋㅋㅋ
근무중 뭐 시발 그걸고 4박5일짤리고 상관한테 욕했다고 3박4일 짤림 ㅋㅋㅋㅋㅋㅋㅋ원랜 아예 못나가야는데
곧 전역하고 바깥에서 숨이나 좀 쉬다 나오라고 자비 베풀어 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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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