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상당히 오래전부터 생각해오던 겁니다. 

과연 타임머신을 타면 내가 원하는 과거로 돌아갈수 있을까? 하는 겁니다. 

타임머신이 가능한지 여부는 일단 접어두기로 하고 생각해볼게요.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이 가능하다고 상상해봅시다.

이 기계를 타고 조선시대로 가면 임진왜란, 위화도 회군같은 역사적인 사건들을 경험할수 있을까요?

전 양자역학에서 이야기하는 확률문제가 우리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자역학에서는 모든 사건들이 확률적으로만 예측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미래의 방향이 아니라 과거의 방향에 대해서도 똑같은 해석을 할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

다.

현재의 시간을 t10 으로 하여 t9 -> t8 -> t7 .. ->t0 으로 거슬러 올라갈 계획을 세웠다고 생각해 봅시다. 

이 말은 우리가 t0-> ... -> t7 -> t8 -> t9 을 거쳐서 현재의 t10 에 이르렇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사실 t10 이라는 현재의 시간대에 도착할수 있는 방법은 위의 경로만 있는게 아니라 t9' 이나 t9'' 

등 여러 경로가 존재하고 각각의 경로로 들어가는 경우는 확률로만 알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실제로 타임머신을 타고 목적지에 도착해도 그곳은 t0 가 아니라 t0' 이나 t0'' 같은 전혀 다른 공간

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