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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단 다들 참여해주세요!
게시물ID : lol_4829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렇게도
추천 : 4
조회수 : 42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4/28 15:22:17
게임에 열내냐, 뭘 그런 거 같고 쪼잔하게 그러냐하는 분들이 있을진 모르지만

롤은 특히 패드립에 온갖 욕설이 난무해서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고 기분만 나쁜 상황이 한 두번이 아니죠.

뿐만 아니라 승급전 막판에 고의트롤이라던지, 5기동신이나 이런 거 보면 정말 화나죠.

저도 얼마 전에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들어서 차단하고 게임 끝난 다음에 너무 화가 나서 1:1문의를 했어요.

근데 라이엇 측에서 '확인 후 제재를 가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가 아니라, 게임 배심원단을 알려주면서 리폿 기능을 강조하더라고요;

전 늘 여러 명 리폿하면서, 에휴 이건 뭐 해도 변하지도 않고 그냥 혼자서 자위질이나 하는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찜찜했지만

정말 제가 lol을 좋아하고, 트롤이나 유저 간 비매너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배심원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루 20건의 사건을 검토하면서 어쩔 땐 뭐 이런 걸로 리폿을 하나? 별 문젠 없어보이는데? 라는 사건도 많았지만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욕을 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내용을 봤을 땐 왜 그동안 내가 이걸 안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가장 궁극적인 이유는 저 혼자만의 힘으로 벅찬 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리폿당한 사유 중에 억울한 사람들도 많았고, 심지어 부모님 욕에 온갖 패드립을 하며 상대방을 조롱하는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판결 내용을 보니 '논란이 있음', 이나 '극소수가 동의'라는 이유로 흐지부지 넘어가는 사건들이 많더라고요.

짧게만 본다면, 아니 내가 리폿해도 변하는 것도 없고 혹여 나 한 명 배심원단에 참여한다고 한들 처벌에 무슨 영향을 주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실 수도 있습니다.

아닙니다. 충분히 변합니다. 한 표, 작은 것 같아 보이지만 그걸 작게 여겼기 때문에 비매너 유저들이 자신의 그런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지도 모를만큼 미미한 행동으로 인식하게 됐습니다. 하루 십 분, 20표가 여러분에게 주어집니다.

부디 이 표를 썩히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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