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위의 질문에 적힌 특징을 가진 사람을 만났었거든요.
한 사람은 자기는 논리적이래요. 제가 "이 글이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어" 라고 이야기하니
"이 글은 논리적인 글이라서 어려울꺼야" 저보고 그러길래 그런갑다 했었어요.
그 친구가 쓴 글....무슨 말 하는지 도무지 이해불가...
말 할때도 가끔 앞뒤가 안 맞고 대화가 힘들고 자주 싸우고.. 했었거든요...
근데 걔가 디씨에 그런 글을 올렸는데 사람들이 다 알아 듣고 댓글을 남김....
참고로 이 친구는 정신분열증상이 있었던 친구였어요.
나중에 제 친구한테 이 친구가 쓴 글을 보여주니 "의식의 흐름이 이상하잖아.." 라는 답변을 들었어요.
그래서 정신분열증상이 있어서 내가 이해를 못했나보다.. 라고 넘어갔거든요.
그리고나서 또 한사람을 더 만났는데 그 사람이 말을 하는건 이해가 가요.. 머리도 좋은 친구고... 근데 그 사람이 글만 쓰면 무슨말인지 종종 모르겠는거에요...
그래서 첨에는 '아 혹시 자기도 모르게 정신분열이 있는건가?' 생각 잠깐 했다가...
그냥 똑똑해서 어려운 단어를 많이 쓰는 사람인가보다 라고 생각했었어요.
왜냐면 자기 친구들은 그 사람이 쓴 글에 댓글로 와 정말 잘 썼다.. 최고다..
난 맨날 "무슨말인지 모르겠어 ㅠㅠ 어려워" 라고...했더니
그 글이 논리적인 글이구
자기네 친구들은 다 그런친구들이라서
저만 못 알아먹는거라 하길래 ...
내가 단어 수준이 낮아서 그런 단어들을 잘 몰라가지구 어려운가보다 했었거든요.
그 친구의 글 중 10%는 이해가고 90%는 이해불가...-_-;
뭐 여차저차하면서 별 생각 안하고 지냈어요.
근데 갑자기 책 읽는데.. 이렇게 어려운 단어가 많은 책도 이해가 되는데 왜 걔 글은 이해가 안되지?
라는 의문이 들어서...물어봐요..
객관적으로 정말 제가 무식해서 그런걸까염....ㅜ.ㅜ?
아님 논리적인 글을 읽을때
난독증 증상이 생기는건가요.....
아니면 그런 사람이 있는건가요?
제가 알기로는 말은 잘 하지만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고
이해는 하지만 말하는게 앞뒤가 맞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는걸로 알아요...
(브로카와 베르니카라는 영역에 손상을 입어서 그렇다는걸 영어지문에서 들었거든요ㅠㅠ..)
그런것처럼
글을 쓸 때 이해하기 어렵게 글 쓰는 사람이 존재하는 건가요? ㅜㅜ...
아님 ㅜㅜ 내가 바보라서...
님들도 그런 경우가 종종 있나요?
책 읽는데는 딱히 문제가 없어요...
아.. 번역된건 가끔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몰라가지구 못읽는경우는 빼구....
ㅠ.ㅠ....
위에 얘기한 똑똑한 친구의 글을 읽으면
제가 난독증이 있거나 아니면
저 또한 글을 이해하기 어렵도록 적어서
상대방의 글도 그렇게 보이는건가...싶더라구요
(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 것처럼요 ㅠㅠ)
***이게 정신적인 것과 연결된 거라서 의학계 심리로 왔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