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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천천히, 그리고 갑자기 변하네요.
게시물ID : boast_4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X
추천 : 0
조회수 : 12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08 01:31:32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은 17년 전부터 이어집니다...

17년 전, 지금의 불알친구이자 베스트 프렌드를 만납니다.
13년 전, 오덕이 됩니다.
7년 전, 대학 초년생 당시 한 중국어과 교수님의 연구실에서 숙식하며
공부를 합니다.
2년 전, 한 인터넷 뉴스에서 새로운 지방 이식 시술법에 대한 강연 정보를
접하게 됩니다...
2달 전, 나이스게임티비 해설자 프로젝트 참가를 위해 이 죽마고우를 따라
서울로 상경하게 됩니다.

그렇게 도합 5개월 전부터 나이스게임티비 lol해설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던 중,
제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바로 대학 새내기 때 절 가르치신 그 교수님.
영어와 중국어, 경영학 총 세 개를 전공했지만 자격증 한 장 없이 먹고살 길을
닦아나가고 있는 제게 면접을 하나 추천해 주십니다.

그 면접이 바로 2년 전에 접한 뉴스의 강연을 하신, 한국미용성형학회장이자
부산 성형외과원장께 가는 거였습니다.
물론 이미 그 당시 병원을 알고 있었기에 별 다른 장소 지시 없이 찾아갑니다.

면접을 거치자 원장님께서 물으십니다.
서울에 거처가 있으면 견학을 위해서 같이 오늘부터 있을 서울 성형학 아시아
컨퍼런스에 가 보지 않겠느냐고.
만일 죽마고우의 추천과 협업이 아니었다면 없었을 서울 거처가 이렇게
실무 투입으로 이어졌습니다.

한창 통역과 가이드, 홍보활동으로 바쁘던 중 한 일본 의사분을 가이드하게 됩니다.
덕스런 취미로 공부했던 일어가 또 이런식으로 쓰이는구나 뿌듯해하며
함깨 사진도 찍고 가이드를 해 드렸습니다.

나이드신 분이라 영어가 불편하셨는데 일어가 반가웠고 좋은 기념이 되셨다며
개인적으로 일본에 올 일아 있으면 나가노에 꼭 들러달라고 명함과
선물로 나가노 전통 과자를 주셨습니다....

....는 신주쿠 구강의료센터 소장님 ㄷㄷㄷㄷㄷ

그개 결정적안 건슈가 되서 오늘 저녁에 막 정식채용되어 
수요일부터 부산 출근이네요.

분명 모든 인연은 천천히 찾아왔는데 결과눈 폭풍처럼 몰아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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