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친구 왕따 된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3682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즈수
추천 : 1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3/06 22:25:04


고딩때였음
반에 남씨 성을 가진 친구 별명이 남식이었음
나는 남식이 뒷자리였고
남식이는 체육복을 입고 엎어져 자고 있었음
일어시간이었는데 수업 하시다가 선생님이 빠가가 바보라고 알려주셨음
그래서 그냥 심심하니까
두리번거리다가 남식이 등에 남빠가라고 적었음
절대 괴롭힌게 아님
당시 우리는 체육복에 낙서를 많이 했기에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남빠가를 장식함
그리고 남식이가 일어나서 무릎 꿇고 빌었지만.. 흑
아무튼 일회성으로 기억에도 남지않는 장난으로 끝났는데
ㅋㅋㅋㅋㅋㅋ 남식이가 체육복을 빨려고 집에 가져간후에 일이 커짐
남식이 어머님께서 등에 적힌 낙서를 보고
오해를 하심...
그래서 고심끝에 반 아이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요구르트와 오예스를 사들고 학교에 방문하심
그리고 한명한명에게 나눠주시면서
우리 땡땡이랑 친하게 지내라고 간곡히 부탁하심
사실 이게 당시에는 웃겼는데
지날수록 어머님 마음 고생하신게 느껴져서 죄송했음
아무튼 남식이는 엄마 창피하다고 막 가라그러고 ㅋㅋㅋ
우리는 어머님께 해명하고 그냥 싱겁게 끝났다
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또 죄송해지네요
아무튼 그 후로도 남식이한테 많이 맞았음
진짜 괴롭힘 당한건 나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