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삼삼한게 미묘하네요. 밤만 되면 자주 감상적이 되는 사람이지만 오늘따라 조금 심하네요
구글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켜놓고 멍하니 쳐다보고 있으면 정화되는 기분이에요 아무것도 없는게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왠지 인생의 씁쓸한 기억을 돌아봤습니다
나중에라도 아픈 기억을 준 당사자들과 해결하면 기억은 사라지겠지요
그들은 나를 잊고 사라졌지만 나는 그들을 잊을 수 없다는게 문제지만요.
나에게는 아픈 기억이지만 그들에게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었다는 것도 문제지만요.
얼마 살지도 않은 주제에 의외로 해결 못한 아픈 기억이 좀 있더군요. 어른이 되면 잊혀질까요.
아직 미성년자지만, 성인이었다면 술 한잔 하기 좋은 느낌의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