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만화 원작 영화 ‘29년’ 제작 무산 기사입력 2008-10-06 22:30 |최종수정2008-10-06 22:48 [OSEN=부산, 조경이 기자] 강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29’년의 제작이 무산됐다. ‘29년’은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향을 모았던 강풀 만화 ‘26년’을 원작으로 한 작품. 80년 광주민주화 운동의 희생자 2세들이 전직 대통령 암살을 추진하는 이야기. ‘천하장사 마돈나’를 통해 각본과 연출의 능력을 인정받은 이해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제작사 청어람의 한 관계자는 “투자 상황이 여의치가 않아서 크랭크 인 시점을 미뤄오다가 다시 재고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공식적으로 뭐라고 정확하게 말을 할 수가 없지만 분명 현재로서는 제작이 어려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29년’의 캐스팅 된 한 배우의 소속사 관계는 “그 부분에 관해서는 확실한 말을 할 수가 없다”며 “제작사에서는 배우들에게 크랭크 인이 연기됐다는 말만 전했다”고 말했다. ‘29년’의 크랭크인 시점은 본래 10월 중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