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다보스 벨베데레 호텔에서 진행된 ‘2014 한국의 밤’ 행사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개최한 ‘한국의 밤’은 올 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현장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싸이 뿐만 아니라 존 넬슨 로이드 회장, 야콥 프랜켈 JP모건체이스 인터내셔널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한덕수 무역협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등 국내외 정치, 경제 리더 약 400명이 모였다.
현장에서 주목받은 싸이는 “이런 자리에 가수가 오는 것 자체가 창조경제”라며 직접 영어로 건배 제의를 했다. 그리고 “나는 항상 내 얼굴과 몸매로 한국 음악을 표현한다. 그러나 오늘은 문화를 소개하러 왔지 노래를 하러 온 것이 아니다”라고 말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싸이에게 노래를 요청하며 ‘강남스타일’을 연호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열리는 다보스 포럼은 ‘세계의 재편(The Reshaping of the World) : 정치, 기업, 사회에 대한 영향’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정재계 및 학계의 리더들이 참석하고 있다.
행사를 마친 후 싸이는 한국으로 돌아와 2월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주 싸이는 팝스타 스눕독, 지드래곤과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무리했으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