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전거에서 떨어진 후 상처때문에 한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못하고 주구장창 한강변에서 자전거만 며칠간 탔더니 몸무게가 꽤나 줄었다. 애초에 운동을 시작한 일차적인 목적이 몸무게를 줄이려고였다는 사실을 그간 잊고 있었던건가 싶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살은 빠진다. 빠르진 않지만 확실히는 빠지는 것이다. 단순히 유산소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서 무의식적으로 최대한 피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2. 며칠간 친구를 꼬셔서 자전거를 사게 만든뒤, 그를 끌고 다니면서 한강변을 달렸다. 오늘은 하루종일 대충 70km 정도. 직장인 친구라 평소에 잦은 야근과 회식, 휴일에는 밀린 잠을 자는 덕에 10km 정도 달렸을 뿐인데도 앓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래도 간만에 땀을 내니 즐거워 하는 모습. 자주 같이 나오자고 한다.
3. 동남아의 한곳으로 3박5일 여행이 열흘 쯤 남았다. 유산소 운동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더 열심히 해볼 것.
식사 : 아침- 토마토 한개
점심- 순대국밥 1/2
저녁- 돼지갈비 200g, 냉면
운동 : 한강변 라이딩 7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