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122121208330&RIGHT_REPLY=R4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송진원 기자 = 김성식 전 한나라당 의원이 22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 공동위원장단에 합류했다.
새정추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김 전 의원이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하고 24일부터 회의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위원장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안 의원의 공동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개혁성향의 소장파 전직 의원 모임인 '6인회' 멤버 중 하나로 대선 이후에도 안 의원과 공감하면서 정치적 자문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추는 또 이날 회의에서 오는 27일 청년위원회를 발족하고, 안 의원이 직접 청년위원장을 맡기로 결정했다.
금 대변인은 "안 의원 본인이 청년 문제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고, 정당을 창당하면 정치에 뜻이 있는 청년들이 커리어를 쌓아가면서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겠다고 오래 전부터 생각해서 본인의 강력한 희망으로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방선거에서 청년위원들을 공천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오늘 회의에서도 청년 가운데 일할 수 있는 역량이 있고 희망이 있으면 우리가 적극 도와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고 갔다"고 전했다.
이밖에 창당 준비를 위해 실무준비 역량을 강화하고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창당준비단'도 구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