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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선배 지랄이 불편하다
게시물ID : humorbest_4834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냐혁갠
추천 : 100
조회수 : 10927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6/10 18:47:24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6/10 15:04:14
비단 가요계의 문제는 아니고 대학의 선후배 문화, 군대의 계급문화에서 비롯된거고 젖비린내 나는 어린애들 사회생할 시켜 놓으니까 이렇게 왜곡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티아라 인사성 논란도 그렇고 구하라가 방송에서 인사안하는 후배가 많아서 속상하다고 징징된던거... 왜그리 한심해 보이는지... 무식할 수록 권위적이지요. 언제부턴가 가수들이 서로를 선배님으로 부르기 시작하던군요. 카라선배님, 걸스데이 선배님, 시스타 선배님, 미스에이선배님, 아이유 선배님... 등의 존대는 시청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방송언어에도 부적절합니다. 그 이전에 참 어색합니다. 나가수에 조용필 나왔을때 윤종신도 조용필 한테는 조용필씨라고 불렀습니다. 그게 맞는거죠. 나한테 선배는 아니니까. 거기서 가수도 아니고 김태현이나 송은이 같은 개그맨들이 조용필 선배님 선배님 하던게 웃기기는 하지만, 조용필 정도의 무개감이면 '조용필 선배님' 이란 칭호가 불편하진 않습니다. 그이전에 음악은 예술의 영역이고, 따라서 경험과 경력을 따지는게 과연 합리적인가 물론 어느정도 경험이 중요하겠지만 음악씬에서 실력이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선후배를 어떤 나눌것인가 하는가도 문제인데, 가수 데뷔를 기준으로 선후배를 나누기엔, 연기나 cf등의 연예계 데뷔가 앞서는 경우도 있고 에프터스쿨의 가희 같은 경우엔 또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서인영이랑 가희랑 갑인데, 서인영이 선배 대접 받을려고 하던게 생각나네요.. 이제는 선배님이라고 부르지 않고, oo씨 라고 부르니 건방지다 그럽니다. 요새는 아이돌팬덤들 끼리도 선후배 따집니다.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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