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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상태에서의 중앙선침범 충돌사고
게시물ID : gomin_4834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나이젠
추천 : 0
조회수 : 14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1/23 10:27:34


이 일은 저의 지인이 겪고 있는 일입니다.


지인은 석모도에서 자전거 대여업을 하는 분이고요.



추석 때 친구들과 기분 좋게 회식을 마치고 후 귀가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본래 운전자는 음주를 많이하여 그 부인되시는 분이 대신 운전을 하셨습니다.




도중에 커브길에서 스님이 운전하던 상대방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서 지인의 자동차(이하 '본인차')와 충돌했습니다.


첫 충돌로 본인차의 시동이 꺼지고 약 10m 정도 뒤로 밀려났습니다.


탑승자가 정신을 못차리는 와중에 상대방 차량(이하 '스님차')이 한차례 더 박았습니다.


그 때의 충격으로 시동이 켜지지 않은 본인차는 20m 정도 더 뒤로 밀려났습니다.


본인차가 밀려난 사이 스님차는 한 차례 더 이동을 시도해서 다시 자신의 차선으로 돌아가 갓길에 정차하더군요.



차량엔 스님 두 분이 탑승중이셨고, 정차한 차량 조수석에 타고 계시던 분이 내리셨습니다. 둘 다 만취상태더군요.


석모도에는 보문사라고 큰 절이 있는데 그곳 소속으로 보이셨습니다.


본인차에서도 운전자는 아직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여 조수석에 타고 있던 운전자의 남편(이하 '남편')이 내리셨지요.


마친 현장을 지나던 남편의 친구가 왔고, 남편은 내리면서 회식했던 식당의 주인(이하 '회식식당 주인')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내리면서 보니 스님차 뒤에 차량 한 대가 더 있었습니다.


운전자를 보니 현장에서 좀 떨어진 부둣가에서 횟집을 운영하시는 아는 얼굴이라더군요.


보아하니 스님이 그 횟집에서 식사를 하신 후에 만취상태로 떠나자 걱정이 되어 쫒아온 것 같았다고 합니다.



곧바로 연락박은 회식식당 주인이 오셨고, 내리신 스님과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그 사이에 뒤따라온 횟집 주인이

운전석에 있는 스님 한 분을 자신의 차량에 태우고 떠나셨습니다.


이를 보고 불러세웠지만 들은척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남아있는 스님은 그들이 떠나는걸 보더니 갑자기 웃통을 벗고 버럭버럭 성질을 내며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고,

남편의 친구가 이를 보고 욱하여 서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보다못한 회식식당 주인은 결국 경찰에 연락을 했고, 경찰이 도착하자 행패를 부리던 스님이 죄송하다며 빌기 시작했습니다;



도착한 경찰은 사건 현장을 사진 촬영하고, 남은 사람이 있기때문에 뺑소니같은건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결국 본인차량에 탑승해있던 다친 사람들(운전자와 자녀 세 명)을 수습해서 보건소로 갔지요.


보건소에 도착하니 아까 떠났던 운전자스님이 치료를 받고 계시더군요. 

이 스님을 태우고 왔던 횟집주인은 이미 떠나고 없었습니다.


본인차량의 가족들은 보건소에서의 치료로는 부족했기때문에 병원으로 향했고, 경찰들은 검찰로 사건이 넘어갔으니

일단 경과를 지켜보라고 말씀해주셨죠.


그렇게 한달여가 지나고 검찰측에서 연락이 오기를 운전자가 서로 음주상태였기 때문에 

둘 모두에게 벌금 및 기타 체벌(면허정지같은)을 내리더군요.

(위에서 미처 말하지 못하였는데, 운전자인 부인도 맥주 두 잔 정도의 음주상태였습니다.)


음주운전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지라 달게 받았는데, 그 이후에 스님의 태도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법무사 등을 통해서 어렵게 알아낸 스님의 연락처로 전화를 하자 자신은 합의해줄 생각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보문사는 보문사대로 그 스님들을 내쫒았다고 하는 실정입니다.


법무사에서는 민사로 해결하라고 조언을 해주고 있지만, 민사로 갈 경우 기간이 길어질텐데

그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막막하다고 합니다.


운전자이던 부인분은 후유증으로 아직 입원중이고요...


조계종 본타소속이라는 보문사에서 계시던 곳의 스님이 저지른 사건인데 나몰라라 하고 있으니 정말 원망스럽다고 합니다.


뭔가 묘책이 없을까요...?



[원출처 : 보배드림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jebo&No=15106&bm=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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