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저 좋다고 일단 저희동네에 조그마한 원룸 잡고 살고, 게다가 이직까지함 단순히 저 좋다고.
지방사람이라 서울에 의지할 사람은 정말 저밖에 없는건데 또 자기입으로 저만 의지한데요; 남친한텐 미안한데요 애정이 식었어요..
그리고 자기입으로 자기집에 빚이 있는데 그래서 빚독촉때문에 고딩때도 나와 살았다고;
잘된다해도 빚있는 남자랑은 결혼 못하겠어요..그빚 고스란히 결혼하면 우리가 갚을텐데 싫구요..
제가 속물이라 생각하실분은 속물이라 생각해도 상관없어요.
남친 지금도 직장 다니면서 집빚 갚고있고 어린여동생 지원에 집은 기초수급. 부모님은 두분다 일안하시고 게다가 아버님은 아프셔서 중환자실. 도저히 저 이런남자랑 결혼 못할거같아요.... 절 욕할분들은 하셔도되요.
어찌헤어져야하죠 ㅜㅜ 아남친이 우리집까지 알고 있고. 헤어지자하면 찾아올거같고
요즘 헤어지자했다고 여친한테 위협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좀 무섭기도하고 저한테 의지를 워낙 많이 하는 남친이다보니
어케 좋게 헤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