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조그만 텃밭을 마련합니다.... 농사를 짓기 위함입니다... 우리 식구 먹을 만큼의 채소를 키울 손바닥만한 텃밭을 마련합니다.. 거기에 상추,고추,파 등등을 키웁니다... 과일나무는 부피관계상 마켓에서 유기농으로 구입합니다.. 조미료는 천연조미료 써야겠지요... 멸치와 다시마 그리고 액젓등을 혼합하세요.. 문제는 육류...... 그렇다고 돼지,닭을 키울수야 없지 않습니까... 마당에서 뛰노는 멍멍이를 바라보진 마시구요... 정 쇠고기가 먹고싶을 때는 친한이웃과 함께 한우를 공동구매하시는 겁니다... 물론 구매처는 철저히 알아보고 확인하고 정하시고 한우가 좀 비싸서 자주 먹을 수는 없지만 공동구매하시면 좀 싸게 구입할 수 있을겁니다.. 돼지와 닭은 교차오염의 가능성이 있으니 이 역시 쇠고기와 비슷한 경로를 찾아내어 구입하시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문제는 외식과 급식입니다... 외식안할 수 없습니다... 언제까지 집에서 나는 풀이나 뜯어먹으면서 살순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조미료 안들어간 요리 없습니다... "샐러드바"를 이용하거나 (수입한 소를 아직 묻지 않은 단계에서 가능) 블랙커피나 설탕커피 드시고요 햄버거를 먹자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는 더이상 당신의 친구가 아닙니다.. 급식문제는 급식업체가 "우린 수입쇠고기로 급식하지 않습니다"라고 해도 믿을 수 없을 것 같애요... 급식이 나오면 "밥"만 먹고 반찬은 집에서 싸간 걸로 먹어야 할 겁니다... 요새 누가 반찬 싸줄 엄마도 없고 또 그러겠냐고 하시지만 광우병 환자 1명만 생겨도 너도나도 반찬 싸게 됩니다... 두고 보세요...
남녀 공히 필수품인 화장품.... 화장 안하고 쌩얼로 다닐 순 없고..... 한가지 방법은 지금막 수입이 시작되었으므로 지금 시중에 나와있는건 안전한 제품 "사재기"를 하는 방법.. 웃길지 모르지만 나중에 이게 안웃기게 될겁니다.. 가급적 많은 양을 사놓고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쓰면 최소 몇년은 쓸거고 그 다음은 화장안해도 괜찮을 겁니다.. 몇년 지나면 화장 안한 얼굴들이 더 많을 테니까요...
쓰다보니 슬프네요... 마치 핵폭탄이 터져서 지하에서 비상식량 먹어가며 연명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는 생활이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