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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나는야 우유부단한 3학년 여대생
게시물ID : gomin_197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야♡
추천 : 0
조회수 : 59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8/01/26 15:20:53
나는야 우유부단한 3학년 여대생
요즘 한달동안, 그리고 근 1주일 동안 저의 극단적인 우유부단함에 치를 떨고 있습니다.

아래 Q1은 아주아주 최근의 사례.

- 요번주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부츠를 사고바꾸고환불하고다시사는 아주 바쁜한주엿습니다.
- 스케줄러를 장만할 때도 3가지 다른 크기를 고민하다 샀다가 환불하고 바꾸고.
- 옷사는것도 조올라 힘듭니다. 색깔. 디자인. 특히 온라인 구매는 한품종 다색생산 에 한페이지다량업뎃 
 이것때문에 옷도 참 못삽니다.

예전에는 우유부단한건 알았지만 이정도일 줄 몰랐는데
점점 기회비용이 큰 선택상황에 노이게 되면 수백번씩 마음이 바뀌고 잘못된 선택에 대한 두려움과
떠안게될 책임감에 대한 우려로 참으로 미친듯이 열나게 바보같이 등신같이 선택을 잘 못합니다.
경제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이론적으로 리더가 선택을 할 때 신중하든 안신중하든, 정보가 많든 안많든, 결과는 비슷하다는 것도 배웠습니다망..

아 짜증나고 열불나고 짱납니다.
언제나 잘못된 선택에 대한 도망갈 구석을 만들어 놓으니
항상 뜨뜨 미지근하게 되고..
돈이 항상 큰 문제고, 그 다음은 나의 미래.

가장 큰 문제는 제 꿈을 , 하고 싶은 일을 아직도 정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어릴 때부터 글쓰기, 그리기, 노래, 춤 이런 것을 잘해 가수가 꿈이었는데
머 크나보니 공부도 좀 하니까 좀 해서 대학도 기냥 저냥 갔는데
행정학과와서 보니 이거 머 통계도 재밌고 재무, 경제, 정책, 행정, 법 다 재밌고
난감하네요.

아.
조언의 말씀이나 욕지거리 혹은 경험담.
무엇이든 부탁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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