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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집오다가 요단강 건넌.sseoul
게시물ID : panic_483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alSlow
추천 : 14
조회수 : 374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5/24 12:46:13
안장이 없으므로 음슴체


이 자전거는 몇달전 남궁소혜라는분께 나눔받은 자전거임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icycle2&no=4807
ㅇㅇ

먼저 감사히 잘 타고다...녔다고 말씀드리고싶음.

본인은 학생이고 등하교 지하철 10분 구간 및

레져용으로 자전거를 사용하고있었음

처음 자전거 받고 신나서 교대에서 연신내까지 폭풍질주를하고

3일 지나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고 나가서 지하철역에있는

자전거 거치대에 주차를 시킴.


근데 저녁에 와보니 안장이 없ㅋ엉ㅋ

안장 조이는것도 레버가 아니라 육각 렌치로 열어야하는데

전문범의 소행에 당한듯.


가난한 학생이라 안장에 싯포스트(자전거와 안장을 연결하는 봉)까지

사고싶었지만... 눈물을 머금고 다음을 기약하며

정말 바쁠때는 안장없이.. 입식자전거 스탠드로 드라이빙을 했음


어느 주말 나의 빌어먹을 롤을 향한 열정이 잠과 등가교환돼서

늦잠을 자느라 알바를 지각해서 부랴부랴 자젠거를타고

으쌰으쌰 출근을 했음. 


그리고 아무문제없이 집에 와서 주차를 시키려고

자전거를 살짝들었는데 앞바퀴가 덜컹..

내 심장도 덜컹...

항상 바퀴 공기는 체크해보는데 설마 앞바퀴가 빠져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음. 하마터면 주행중에

큰 요철이나 턱에 부딪혔으면 바로 저승사자랑

하이파이브 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니.

생각만해도 온몸에 소름이 덜덜..!!


그날따라 멘붕이 심했는데 역시 사람은 살고 죽는 문제 아니면

별 문제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으로 극뽂!


한 줄 요약 : 자전거는 항상 타기전에 점검해보고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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