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소액결제 내역 꼭 확인하세요 + 안웃긴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683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근들지마로라
추천 : 3
조회수 : 48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3/07 15:33:27

 

멘붕게시판에 올렸었는데

 

방금 통신사 고객센터에서 확인전화가 왔네요

 

통신사쪽에서도 확인이 안된다고 합니다.

 

파일다리라는 업체가 있긴 한건지 모르겠네요

 

뭐 작년 10월부터면 6개월동안 99000원 날렸네요 쩝...

 

뭐 아까워도 일찍 확인 못한 제 잘못이니 넘어가야죠...

 

포기해야 한다는게 유머라 유머게에 올려요.

 

다들 소액결제 자주자주 확인해 주세요

 

사용하지 않은 내역이 있다면 자동결제는 바로 해지해 주시고

 

통신사 고객센터에 민원넣으세요

 

오유분들 사랑합니다.

 

--------------------------------------------------------------------------

 

명색이 유머게인데... 이것만 올리기는 너무 염치 없어서 안웃긴 제 옛날이야기라도 ㅋ

 

군대를 가기 직전이었습니다.

 

전 광주 근교에 있는 쪼꼬맨한 도시에 살았습니다.

 

군대 가기직전에 친구들을 만나 못먹는 술을 잔뜩 마셨어요(현재 주량 소주 세잔)

 

그렇게 마시곤 새벽첫차 시간이 다되어 집에 가려고 문을 나왔습니다.

 

길가에서 노상방뇨를 하곤(공소시효 지났죠? 2001년이니까...)

 

뒤를 딱 돌았더니 저쪽에서 버스가 오는 겁니다.

 

헐레벌떡 뛰어가선 버스앞에서 손을 흔들어 잡았죠.

 

버스를 탔는데 돈넣는 곳이 없네요?

 

술에 취해 정신이 없던 저는

 

아저씨 손에 버스비를 쥐어주고선 뒤를 돌아 앉았습니다.

 

그날따라 버스엔 여고생들만 잔뜩 타더군요.

 

딴엔 남자라서 흐뭇하게 바라보았습니다.

 

여고생들이 저를 보며 수근거리는것도 그땐 즐거웠죠.

 

버스가 계속 움직이고 있는데 제가 내릴곳을 그냥 지나치더라구요.

 

"아저씨 여기요 여기 세워주세요!!!"

 

마구 외치곤 내렸습니다.

 

그리고 담배불을 붙이려고 담배를 물고 멀어져가는 버스를본순간....

 

버스 뒤창에는 크게 글씨가 붙어있더군요...

 

"광주 S 여고".... 여고... 여고....

 

그렇게 술취한 아저씨는 여고 스쿨버스를 잡아탄 변태가 되었고... ㅠㅠ

 

아마도 그때 버스 탔던 애들은 날 오해하겠지?

 

술취해서 그런거야 잊어버려줘 제발 ㅠㅠ

 

아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 모르겠다.

 

우리모두 ASKY!!!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