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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원재료 25원 올랐는데 가격은 1600원 인상
게시물ID : sisa_4835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긴앙돼형아
추천 : 5
조회수 : 4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22 20:19:08
아이들 간식으로 주로 찾는 일부 제과와 음료 가격 인상이 부당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죠.

권세욱 기자! 최근에 가공식품업체들이 원가가 높아졌다는 이유를 들면서 제품 가격을 올렸는데, 오히려 원가는 낮아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제조사들의 주장과 달리 최근 3년간 원재료 시세는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감시센터는 회사별 주력 제품인 초코파이와 에이스, 마가렛트, 코카콜라의 원재료값을 들여다 봤는데요.

아몬드를 뺀 설탕과 원당, 팜스테아린 등 9개 품목의 국제물가는 최대 43%까지 내려갔습니다.

이 때문에 물가감시센터는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 원인을 원재료값 상승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내 밀가루와 설탕 가격이 최근 3년간 11.1%, 2.4% 올라 제품 가격 인상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지만 제품 제조에는 국내에서 생산된 원재료보다 수입산이 더 많이 쓰인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품목별로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죠.

<기자>
네, 초코파이는 요즘 4800원에 팔리고 있죠.

3년 전 가격인 3200원보다 50% 오른 건데요.

같은 기간 동안 원가는 4.9% 인상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원가는 25원 올랐는데 가격은 1600원이나 인상된 것입니다.

에이스는 원가가 10.7% 오르는 동안 제품값이 40% 뛰었고, 마가렛트는 원가가 9.6% 인상되는 사이 26.9%나 제품값이 올랐습니다.

코카콜라는 오히려 원가가 떨어졌는데요.

1.5L 기준으로 2011년 1975원이던 판매값은 올해 2360원까지 19.5% 올랐지만 원가는 288원에서 274원으로 4.9% 내려갔습니다.

물가감시센터는 "제조사들이 원가 인상을 핑계로 가격을 올려 이윤을 늘리려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앵커>
업체들의 손익을 분석해봐도 원재료값 부담을 찾기 어려웠다고요?

<기자>
물가감시센터가 오리온의 손익을 따져본 결과 매출액 대비 원재료와 상품의 비중은 2년 전보다 지난해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매출액이 떨어진 것보다 원재료와 상품 비용의 감소폭이 더 컸다는 의미인데, 따라서 원가 부담이 높아졌다는 주장은 그만큼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얘기입니다.

또 코카콜라음료와 롯데칠성음료가 8~9%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해 손익분석상 가격 인상 요인은 없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http://m.media.daum.net/m/media/economic/newsview/20140122181304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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