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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과일 노점상에서 과일 자주 사시나요?
게시물ID : freeboard_6681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름의아이
추천 : 0
조회수 : 5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07 17:23:20

 

 

 

 

길거리 노점상에서 과일 자주 사시나요?

저는 자주 사는 편인데요.

 

아무래도 자취하다 보니까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못 먹어서

아침대용으로 과일을 사서 먹곤 하는데 과일값이 만만치 않잖아요?

학교앞에 이마트랑 여러 슈퍼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ㄷㄷㄷ일 때가 많아서;

길거리 노점상을 자주 이용하게 되요.

 

아무튼 오늘도 회기역에 갔다 오는 길에 회기역 앞 노점에서 딸기를 사왔어요!!

가격도 생각보다 많이 싸더라구요~

보통 딸기 450g 아님 500g에 5000원 정도 하는데 3000원에 팔길래 혹~~!! 해서 사왔습니다.

밤이거나 하면 과일이 잘 안보이거나 해서 속아서 안 좋은 물건을 사곤 하는데 대낮이고 해서 싸지만 무슨 일 있겠어 하고 샀더니...

그게 대략 낭패였어요ㅠㅠ

 

어쩐지 파시는 분이 제가 고르기도 전에 막 검은 봉지에 서둘러서 담아주시더라니ㅠㅠ

확인이라도 한번 해볼 것을.....

 

집에 와서 뚜껑열어보니 어찌나 딸기들이 다 상했던지;

딸기에서 그냥 물이 흘러내리는 거에요.

그래도 왠만하면 그냥 먹으려고 봤더니 멀쩡한 쪽이 윗면으로 가도록 딸기를 다 뒤집어놔서..

반대편으로 돌려보았더니 딸기가 다 짓뭉개져서 못 먹게 되어있더라구요...

거기다 삭아서 딸기 술 냄새 같은것도 나서.....

 

보통 3~4천원 때 딸기들은 쨈용이라서 크기가 작거나 조금 못 생긴것? 그런것들을 모아서 그렇게 파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건 뭐ㅠㅠ 그냥 못 쓰는 딸기를 주워 담아 놓았더라구요....

 

어찌나 속상하던지, 싼게 비지떡이라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먹는 과일을 팔면서 그러고 싶을까요..

 

다른 것도 열받고 저걸 또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려니 더 열받네요.

(돈주고 음식물 쓰레기를 사온 셈이 되는 거잖아요....)

 

회기역에서 그분 계속~~~장사하시던데-(나이도 엄청 젊어보이고-거의 대학생?)

한번 두번 보는 것도 아니고 저도 과일 한번두번 사는 것도 아닌데

 

사실 그래서 더 화나네요....

저번에 살때 괜찮아서 이번에 그냥 믿고 확인 안하고 왔던 건데...

 

이럴때마다 괜히 슈퍼나 이마트 가서 살걸 가지고 노점상을 갔나 싶기도 하고ㅜ

아~~~~너무 화나네요.. 학교 다니다 보면 아무래도 자주 보게 되는데 내일이라도 당장 가서 한소리라도 할까 싶기도 하고...;

그러면 또 괜히 그 분이 오리발 내밀면 아무말도 못할것 같아서 속상해요.

 

그냥 너무 속상해서 써봤어요...다른 분들은 저처럼 속지 마시고 꼭 과일 사실때 뚜껑 열어보고 사세요;

아니면 잘 살펴보고 난 후 사셔요...

 

ㄴ 이게 다 버려야 할 딸기들이에요....;

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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