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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ports_483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17/7
조회수 : 257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5/31 22:31:20
댓글로 써 놓은게 죄다 반대를 받았네요.-_-;
미국, 일본, 한국 리그는 솔직히 말해서 엄격한 수준차이가 납니다.
리그마다 적응하기 나름이라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적응 중요합니다.
그런데 단순 적응 문제가 아닙니다.
철저하게 실력 문제죠.
가코가 메이저리그 출신인데, 한국에 와서는 실력발휘가 되지 않으니,
한국선수도 메이저리그에 적응하기 나름이다? 라고 하시는데,
이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애초에 가코가 한국리그에 온 것 자체가, 메이저리그에서 버틸 힘이 없
으니 한국에 온 것이죠. 메이저리그에서 뛸 당시의 기량이면 한국에 올
이유가 없죠.
스탯을 확인해보더라도 2007년에 정점을 찍고, 급격하게 기량이 떨어졌죠.
한국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
국내 선수나 용병 선두들이 일본에 갔을 때의 성적은 매우 처참합니다.
한국에서 뛰었던 기록보다 일본에서 뛴 기록은 모두 후퇴합니다.
이종범, 이병규, 이승엽, 이범호, 김태균, 정민태, 정민철, 구대성, 우즈,
리오스, 그레이싱어 등의 일본기록을 보면 죄다 한국기록보다 떨어집니다.
그나마 성공했다는 선수가 임창용과 선동열인데,
선동열 한국기록과 일본기록 보면 이 경우도 일본기록이 안 좋습니다.
그에 반하여, 일본리그 2군에서도 방출 당한 다카스 신고, 카도쿠라 등의
일본 출신 선수들의 한국리그 성적을 보세요.
A급 활약을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단순히 적응문제가 아닙니다.
실력 차이죠.
이범호랑 이병규, 이승엽의 2군 기록을 현재 한국의 1군 기록과 비교해 보면
어느정도 견적이 나옵니다.
일본에서 최근 3-4년 삽질을 한 이승엽이 한국에 오면 홈런 기본 20개 깔고
들어간다고 전 확신합니다.
냉정히 말해서 한국리그 수준은 일본 2군 수준 정도죠.
1군에서 A급 이상 활약할 선수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구요.
미국 야구는 더 대단합니다.
일본에서 S급 활약한 이치로, 후쿠도메, 이와무라, 마쓰이 성적을 비교해 보면
미국에서 기록이 확 떨어집니다.
이치로 같은 천재도 미국에 진출하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바꿔버렸죠.
그렇기 때문에 최근 2년 사이에 미국에서 3할 20-20클럽을 한 추신수가 대단한
평가를 받는 것이죠. 현재 기량으로 일본이나 한국에 오면 거의 리그 정복을 할
수준이니깐요.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국내 중심타선인 김현수, 이대호, 김태균과 비교를 해봐도
추신수가 얼마나 대단한지 견적이 나오죠.
리그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 일본과 한국 야구의 수준 차이는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에 오는 용병선수는 대부분 투수인데,
그들은 메이저 패전급이나 트리플 및 더블 A급 선수들이 태반입니다. 그런데 정
작 그런 선수들이 리그를 휩쓸고 있는 현실이죠.
국대 경기는 단기전이라 해볼만 합니다.
그런데 장기전으로 가는 리그 전반적인 수준 차이는, 단순히 적응 문제로 해결 될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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