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정리된 여러가지 정부의 대처와 과학계에서의 양심적 발표라는 내용들과 전직, 현직 민간에서 흘러나온 이야기를 보면 어떻게 보면 저는 이게 결론이라 봅니다.
- 작전상의 실수로 천안함 침몰(제3부표의 다른 잠수함과 함께)
=> 문제는 이 경우에 그대로 발표가 됐다면, 사망한 수많은 젊은이들에 대한 슬픔이 누군가의 책임에 대해 추궁하며 날카롭게 겨눠졌을것이다. => 결론적으로 죽은 이들은 불쌍한 청춘, 그리고 지휘계통의 연이은 처벌등으로 이뤄졌을것이다. + 군의 무능한 이미지, + 국민들의 군사 훈련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등을 각인 시킬 염려가 있음
그러나 위의 결론을 뒤집고 북한의 소행이 된다면 => 죽은이들은 전쟁영웅, 그리고 지휘계통은 유감정도 표명하며 적절히 마무리 + 국민의 대적관 및 안보관에 대한 인식 전환(긍정적 효과) + 보수정권의 지지율 상승 등으로 전자 보다는 훨씬 긍정적인 결과를 가지게 될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실제 상황을 알지라도 국가의 상위지도자층에서는 두번째 결론이 훨씬 매력적일것이라 보이고,
또한 다른입장에서는 저 사실을 알더라도 굳이 조작이 있더라도 굳이 사실을 밝혀내서 슬픈 씁쓸한 결말을 가져오고 싶지 않다라는 층도 존재할것이고
그러므로 천안함 이슈는 아마 60년쯤뒤에 이제는 말할수 있다 프로그램에서나 진실이 밝혀질듯하네요.
한 동화가 생각이 나는데 어떤 산골에 소키우는 마을에 촌장이 거짓 늑대를 만들어 사람들을 단합시키며 이끌어 가는데 소년이 늑대가 거짓임을 알고 사실을 밝히려하지만 끝내 밝히지 못하는 그 동화가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