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9년차 게임디자이너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시간동안 게임업계에 있으면서
정말 많은 물음표가 만들어지더라구요.
어린시절부터 그려오던 꿈이었는데
하루하루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먹고는 살아야겠죠?
그래서 고민해본 결과
어딘가에는 저처럼 재밌는 게임을 상상하고
만들어보려고 하는것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게임자체를 너무나 사랑하는 게임개발자들끼리
재미나게 취미로 시작해보는건 어떨까요?
미친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분명 어딘가에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을 찾기위해 제가 먼저 편지를 날리는 바입니다.
혹시라도 '나인가?'라는 생각이 손톱만큼이라도 드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연락주시기 바래요.
[email protected] 함께하자고 떼쓰거나 강요안합니다.
귀찮게도 안해요. 그저 만나서 식사나 차같은거 함께하며
이야기나 나누어요. :)
전 우선 그정도 수준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니까요.
아니, 저와 비슷한 분을 한분이라도 그저 만날수만있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해 질 수 있을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