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스포에 대해 아주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게시물ID : thegenius_483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용자
추천 : 25
조회수 : 722회
댓글수 : 89개
등록시간 : 2014/12/02 18:06:12
어떤 경우가 스포인가?

보통 TV프로그램을 방영하면 해당 프로의 스샷, 줄거리, 결과 등 보지 않아도 내용의 대부분을 알 수 있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내용을 알아도 상관 없는 뉴스 같은 것도 있지만 결과 그 자체가 시청의 재미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오디션, 스포츠 경기도 전부 결과가 나오죠.
하지만 이걸 스포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영화, 연극, 소설 등의 내용이 기사화 되면 스포라 하고 큰 비난을 받게 됩니다.

과연 이 둘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한마디로 불특정다수에게 정해진 시간에 뿌리는 것과 특정다수 자신이 선택한 시간에 선택한 작품을 불 수 있는 것의 차이 입니다.

TV방송, 라디오 등은 불특정다수 시청하며 방송의 개수 또한 매우 많고 보는 사람들 또한 불특정다수이기에 스포를 막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하고 스포를 막아서도 안됩니다. 방송관련 뉴스의 거의 대부분이 사라져야 할 판인데 방송을 직접 보지 않아도 방송내용을 기사로 접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기 때문이죠.
스포츠의 경우 결과를 기사로 쓰지 않으면 기사의 대부분이 사라져야 하고 방송과 마찬가지로 직접 보지 않아도 결과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은 많습니다.
간단하게 얘기해서 TV의 그 어떤 프로도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말하는 걸로 스포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게 스포츠, 오디션, 서바이벌 같은 결과가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도 말이죠.

그렇다면 영화, 소설 등의 내용을 얘기하는 게 왜 스포가 되는 것일까요?
그건 보고 싶은 사람들이 동시에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스포츠 경기나 생방송 서바이벌 같이 컨텐츠 자체가 만들어지는 것과 동시에 방송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드라마, 뉴스 같은 것들도 정해진 시간에 방송하기에 보고 싶은 사람은 그 때 보면 됩니다.
하지만 영화, 소설은 자신이 선택한 컨텐츠를 자신이 보고 싶을 때 구매하여 보는 것이죠.
각자 해당 컨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들의 시간과 장소가 틀리기 때문에 그 내용을 얘기하면 스포가 되는 것입니다.

포탈, 신문, TV, 잡지 등 모든 매체에서는 한번 방송된 TV 프로그램의 경우 그 내용을 언급하는데 있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지 않는 이상 내용 언급한걸 스포라 트집 잡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영화, 소설 등 각자 구매하여 소비하는 컨텐츠외에 스포논란이 되는건 오유 지니어스 게시판에서 처음봅니다.
어려서 처음 봤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을텐데 제 나이 40대이고 애플 II부터 컴퓨터를 해왔으니 왠만한 사람들보다 경험이 적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곳에서 자유롭게 내용을 얘기할 수 있는 것을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얘기하자고 만든 게시판에서 스포문제로 마음대로 얘기를 하지 못하게 하는건 그야 말로 황당하지 않을 수가 없죠.

한국 대 일본 경기결과로 베스트에 올라 오는 걸로 스포했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 아무도 못봤습니다.
도대체 왜 TV에 있는 모든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지니어스에만 스포논란이 있는 겁니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