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4일 광주북구 말바우4거리에서 부적절하게 많으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호남지역 민주당의 당원조직을 비판하는 다음같은 말을 시민을 향해 외치는 활동을 했었습니다.
"북한에서는 인구 열 한 명중에서 한 명이(출처 도서 '병영국가 북한') 노동당 당원이라고 합니다.
그 당원들에 의해 감시되는 북한은 죽은사회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호남에서는 인구 일곱 명 중에서 한 명, 유권자 다섯 명 중에서 한 명이 민주당 당원입니다.
북한에서는 노동당 당원이 못되면 인간구실 못한다고 기를 쓰고 노동당 당원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우리호남도 민주당에 의해 그런 사회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당원조직사회는 이미 돼 있고, 빨갱이 사회 곧 될 것입니다."
라고 외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내게 불편한 심사로 말합니다.
"여보시요 각자 자신의 정치적 자유와 소신에 따라 민주당에 입당한 것을 가지고 뭔 빨갱이 타령이요. 당원수로 말하자면 새누리당이 더 많아라~"
"예! 전국당원수는 새누리당이 더 많습디다.
2011년도에 새누리당은 2백22만5천 명이고, 민주당은 2백7만2천명(출처 중앙선관위) 입디다.
그런데 새누리당원은 호남과 인구가 거의 비슷한 자신들의 텃밭이라는 대구 경북에서 24만 명이 채 안되고,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된 반면 민주당은 호남에서만 87만 명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점이 잘못됐다고 비판하는 겁니다."
그가 말합니다.
"호남당원수가 좀 많아진 것은 호남이 경상도 수구꼴통에게 대항 한 지역이기 때문일 것이고, 그래서 우리사회가 민주화가 되었고, 그런 이유로 하여 이번에 48%의 국민들이 민주당을 지지한 것 아니겠습니까?"
마치 선언하듯 말하고 부리나케 뒤돌아 가는 그에게 내가 외쳤습니다.
"호남지역 당원을 빼면 민주당의 전국 당원수는 새누리당의 절반수준 밖에 안됩니다.
이것이 바로 민주당이 국민에게 지지받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