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헤어진지 1달이 안되서 정신도 없고 애인도 없으므로 음슴체.

 

오늘 전공수업이 일찍끝났길레 집에들어가기 전에 세네판정도 하고 들어가려고

 

랭겜을 돌렸음.

 

"안녕하세요 탑 미드 주포지션 유저입니다 자리남으면 지원해봐요~"

 

습관적으로 하는 멘트를 날리고 픽을 보니 3픽

 

'음.. 탑미드 둘중 하나 건질 확률이 반반인데..'라고 생각중이였음.

 

1픽이 미드마이. 2픽이 정글자르반 그리고 본인이 탑을 고르려던 차에

 

4픽이 "나 탑갈거임 탑 탑"

 

"4픽님.. 제가 미드탑 주포지션이라 제가 탑 가보면 안될까요?"

 

"ㄴㄴㄴ 나 탑갈거임"

 

"그러세요, 그럼 제가 양보해드릴게요"

 

결국 주 포지션인 탑 미드를 다 포기하고 나서 보니까 상대방 원딜이 드레이븐,블리츠가 나와있었음.

 

미드를 주로 하다보니 ap챔프쪽에 손이 익숙하고

 

상대가 블리츠다 보니까 모르가나를 꺼냈음.

 

그러자 잠잠히 있던 5픽이 "아 x발 모르가나 ㄴㄴㄴㄴㄴ" 이렇게 외쳤지만

 

이미 시간이 지나서 픽이 되버림. 새끼가 맘에안들면 미리 말을하던가 3초남았는데 ㄴㄴㄴㄴㄴ 이러고있었음.

 

5픽 " 아 모르가나 개후진데.." 이말만 연발하면서 이즈를 픽하고 게임을 시작하게 됨.

 

우리 진영이 퍼플.

 

상대방 용밑 부쉬 인베를 확인하기 위해 용 우물쪽에서 봇 삼거리 부쉬로 와드넘기다 삑사리가 남.

 

이즈 " 모르가나 클라스 봐라 씨바"

 

아니 내가 먼저 욕을했나 뭐를했나 웬만하면 게임할때 웃으면서 하려고 하고 다독이려고 하는데

 

속으로 '와 진짜 한번 던져봐? 미친척하고?' 이생각이 들정도로 기분나쁘게 함.

 

그래도 일단 시작은했으니까 라인전은 해보자 해서 라인전에 임함.

 

블리츠가 그랩각이 나와서 이즈에게 그랩을 날림.

 

블랙쉴드를 써줌.

 

이즈 "나 비전있는데 블랙쉴드 거는 클라스보소 ㅉㅉ"

 

삑날수도 있으니까 걸어주는거 아닌가?

 

원딜이 생존기가 있어도 그런상황에서는 걸어주는게 맞는거 아닌가... 슬슬 열불이 나기 시작함.

 

그러다가 상대방 녹턴의 땅굴갱이 왔음.

 

본인이 이즈와 거의 겹쳐있는 상황에서 블리츠 그랩이 날아오고 녹턴의 빨대가 나에게 꽃힘.

 

이즈는 바로 비전으로 피하고 점멸이 없던 본인은 블랙쉴드로 빨대랑 그랩을 쌩깠지만

 

드레이븐 딜 녹턴 평딜에 종이몸이 삭제당함.

 

이즈리얼이 "아.. 드레이븐 킬먹었네.. 아 모르가나 후지다니까..클라스봐라 ㅉㅉ..."

 

이색기는 지금 뭐가 문제인지를 모르고있는거같았음.

 

흔히 볼수있는 평범한 실력의 원딜이 클라스클라스타령하길레

 

이셰끼에게 실력으로 입다물게 만들고 싶었음.

 

시간은 흘러흘러 양 봇라인이 6을찍고 서로 궁이 나옴.

 

블리츠에게 qw를 한번 먹여서 피를 좀 까놓은 상태였음.

 

본인은 만피, 샹년 이즈는 2/3

 

드레이븐은 만피.

 

블리츠가 이즈에게 그랩각을 날리는거 보고 일부러 중간에 가서 맞아줌

 

이즈리얼 움칫하는거 보니까 이색기 또 욕할려고 키보드 치나보다 생각하고있었음.

 

드레이븐과 블츠가 붙자 본인에게 에어본 안뜨게 쉴드걸고 바로 궁 키고 드레이븐에게 탈진먹임

 

블츠그랩한번에 드레이븐 q평한대 맞으니 반피가 날아가는거 보고  솔직히 좀 쫄리긴했음.

 

스턴걸리자마자 드레이븐에게 w먹이고 스턴끝날때쯤 속박 한번 더.

 

봇 더블킬.

 

다른라이너들과 정글이 ㅅㅅ을 외쳐주는 가운데 이즈리얼은 아무말 안하고 마을로 귀환.

 

그 이후 궁이 돌때마다 이즈리얼에게 킬을먹여서 봇 포탑깨고 라인전 종료시

 

이즈 7/0/0 상대 봇 솔킬 두번 더블킬 두번 이즈가 궁으로 하나 끊어먹은 킬.

 

봇에서 괴물을 키워놨더니  이자식이 눈에 뵈는게 슬슬 없어짐.

 

와딩안되있는 상대정글 선진입.

 

소규모한타시 앞으로가는 비.전.이.동~

 

쌔빠지게 와딩하고 다니고  미드 푸쉬하던중 블루팀레이스와 레드쪽에서 4:4교전이 일어남. 탑라이너는 둘다 없는상태.

 

이즈가 상대방쪽으로 앞비전을 심고 애들을따라감. 와딩도 안박힌곳으로.

 

'저렇게 설치는새끼가 제일 먼저 죽고 500원을 뱉겠지'라는 생각에

 

이즈에게 쉴드를 걸어주....ㅁ

 

는 순간에 그랩날아오는 소리. 찰나의 순간 그랩을 막고 대치상황 치고는 가까운상황.

 

블리츠가 w쓰고 들어와서 궁을 날리고 슈렐 온. 다짜고짜 이니시에이팅이 걸린거임

 

여기서 빼자니 피해가 크고 들어가기에는 이긴다는 보장도없는상황.

 

과감하게 점멸 궁으로 네명 모두 빨대꼽음.

 

그리고 이즈에게 붙어있는 브루져에게 속박 브루져 뒤에서 딜넣으려던 드레이븐에게 탈진.

 

이즈 트리플킬.

 

솔직히 방금 내가 했던 점멸궁에 브루져,원딜 딜로스 혼자서 만든게 나조차도 안믿기긴했음.

 

미드탑정글라이너가 "몰가나 ㅅㅅㅅ"  "잘하네"라고 해줬는데도

 

이즈는 "내가 딜 다넣어서 그렇지 이게 원딜 클라스다"

 

결국 이색기는 끝까지 지 잘난맛에 살다가 경기가 끝남.

 

솔직히 본인도 아직 눈리신 무빙고자라 블츠 그랩 피하는게 어려운 감이 있음.

 

그래서 ap챔프에 그랩 막을수있는 챔을 골랐더니..

 

몰가서폿이 아예 트롤픽도 아닌데.. 간혹 쓸만해서 꺼낸건데..

 

저런눔들 있어도 앞으로는 블리츠 나오면 모르가나나 골라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