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오.. 소햏 아는 분들은 이제 고3이란걸 아시고 계실것이오 -_-; 소햏이 다니는 독서실에는 같은 학교 동무들이 많다오..사실 내가 발이 넓다오 흠흠..-_-.. 아무튼 같은방에도 소햏 친구들이 분포하고 있기에 우린 담소를 가끔씩 즐긴다오.. 독서실의 구조상 위로는 뚤려있고 방이 두개가 한개로 되어있소..[상상이 안되는 햏은 웅진씽크빅을 해보아요-_-*] 그 여햏과의 전쟁은 이렇게 시작되었소.. 우리가 살짝 담소를 나누자 다음날 독서실 가는길에 이렇게 써있더구료 "씨댕 독서실에서 떠드는 씹새들은 나사렛대 간다" 나 "젠장.. 선전포고라 이거지" 친구 "아씨 어케 복수하지 아래다 즐이라고 쓰고 개네 방문에 붙일까" 나 "아니야.. 야게야게.. 씁읍... 좋아.. 야 돈 있냐?" 친구 "돈이야 있지" 나 "좋아 -_-+" 우린.. 옆의 편의점에 가서.. 맛동산 새우깡등 -_- 소리가 큰 과자들을 구매하기 시작했소 흠흠.. 당분은 집중력을 높여준다 했던가 공부도 잘되고 아작아작 -_- 복수도 하고 후후 이일에 열받았던지 카운터 누나가 우리한테 와서 모라고 하더군요 "얘들아 옆방에서 시끄럽다구 하던데 조용해줘" 이런 비굴한.. 일으다니.. 일으면.. 일본놈 일본에가서 죽어라.. 인데 -_-+ 암튼.. 결정타는 어제 밤에 날리고 왔소.. -_-+ 밤에 소햏이 친구한테 쓰레기를 던졌는데 종이 쓰레기 ;; 그걸 이놈이 저쪽위로 던지다.. 그 여햏 책상에 떨어졌소 -_-.. 순간.. 펜을 놓는 딱.. 하는 소리 -_- 나,친구 " =_=... 쒯..." 근데 반응이 없더구려.. 공부하는데 -_- 내 머리로 몬가 날라오더구려.. -_- 먼지오 ㅏ 긴... 머리 -_- 나 "쒜떠뻑 -_- 좋아 이러케 나온다 이거지" 그날따라 삘이 받은 우리 새벽 1시쯤이었을까.. 속닥속닥 말하기 귀찮아진 우리.. 방에 아무도 없는지 확인하고 큰소리로 말하려 했소.. 그래서 저쪽 방에 들어가봣는데 아무도 없더구려.. 순간.. 그 여햏 자리가 궁금했소 -_- 여햏 자리에는 갖가지 포스트지가 붙어있더구랴-_-.. 수학공식..과 인생목표 같은 -_- 그중 한 포스트지가 날 사로 잡았소.. 그 내용은 바로 다음과 같소 내가 공부를 하는이유 +_+ 1.기죽고 살순 없다 2.기자가 되어야 한다 3.좋은 남자를 만나야 한다 흠.... 대충 둘러보고 다시 방에 돌아와 우린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복수가 하고 싶었소 그래서 친구는 망을 보고 우린 그 여햏의 자리로 갔소 -_- 인생목표에 한글자 적어줬소 내가 공부를 하는이유 +_+ 1.기죽고 살순 없다 2.기자가 되어야 한다 3.좋은 남자를 만나야 한다 4.조까야 한다 읽어보시오 -_- 그럼 웃기지 않소!! 웃기지 않다면 대략 낭패 -_- 그 여햏이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아 한번 읽고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더욱 웃기오.. 마지막으로.. 그 여햏이 오유인이면 대략 낭패 -_-...... 이상이었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