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발표날이라 두근거리면서 확인해보니 합격했습니다!
공군부사관은 1차전형에서 90프로의 인원이 떨어진다고해서 조마조마하며 기다렸습니다만
합격통지를 받으니 진짜 마음한켠에 자리잡고있던 걱정이 전부 다 사라졌습니다!!
저는 공군 작전사령부가 있는 송탄이라는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 영향덕에 주변에 공군 군인 분들이 많았고 주말이 되면 외출 외박 또는 휴가를 나가는 공군 장병들의 모습을 항상 봐오다 보니
자연스레 공군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군대를 가기 위해 이것저것 준비를 시작하게 될 무렵에는
부사관이라는 직책이 가진 특수성과 병과 장교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는 역활을 하는 것을 보고 감명받아서 부사관으로 지원하게되었습니다.
2차 전형이 남아있습니다만 2차 전형은 합격 불합격이 아닌 적 부 판정으로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계속해서 준비를 해서 수험을 보러 갈 생각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1차 전형에 합격한것 만으로도 너무 기뻐서 지금도 손이 떨리네요!
22살 늦깍이 나이에 군에 입대하는것 때문에 집안에서도 걱정이 많았고
요즘 군대 문제로 티비에서 나오는 것 때문에도 주변에 계신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계십니다만 괜찮습니다!
입대하지도 않은 지금, 제가 직접 제가 태어난 조국을 지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전 너무 기쁩니다!
병과 장교사이에서 서로간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끔 잘 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쁜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그냥 막 적은 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유 여러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