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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사랑이 다가온지 알았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484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니
추천 : 74
조회수 : 3624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7/13 10:11:04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7/13 05:10:39
대학.. 04학번.. 올해 입학....

첨으로 여자들과 알고 연락을 하고 지내게 되었죠...
방학이되고.. 얼마 전 한 여자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심심하다나요.. 뭐 그러다가 몇일 만나고 사귀자고 하더군요..
돈 많은 집안도 아니며, 인물도 내가 봐도 영 아니고, 학점이라고는.. 컴터 관련 말고는
관심도 없고 거의 낙제수준인 저한테.. 정말 이쁜... 한 여자가 사귀자고 하더군요..
(능력 없으면 연애 못하는걸로 아는 사람;;;;;)

나름대로 쿨한척.. 좋다고 했죠...

몇일 만나고 놀고.. 하다가 친구 소개 안시켜줘 라고 하더군요....

메신저에 20년만에 여친생겼다. 같이 놀놈? 이렇게 해놨더니..  친구놈들..
몇명 모아서 술 한잔 했습니다.

기분 좋게 보내고.. 한참 연락 없더니.. 헤어지자고 전화가 오더군요..
왜? 내가 뭐라도 잘못했어? 라는 한마디도 못해보고...  "그래"  라고 했습니다..

몇일간 죽은듯이 보냈죠,.. 술도 약한놈이 소주를 대체 몇병을 마셨는지...

그런데,.. 재친구놈과 사귀고 있다는거 있죠..

의도적으로.. 친구놈 폰번 딸려고 접근 했다나.. 그걸 직접 얘기 했다네요...
이걸 알고 있는 친구놈도 저와 연락을 끊고 만나고 있다네요..
(대학에서 만난놈인데.. 사람 괜찮아서 좋아했었다는...)

할말 잃었습니다.. 뭐가 뭔지도 모르겠구요..
잠시 지나간 바람 같은데,.. 그 바람이 너무 쌔네요......

이글을 왜 적는지도 모르겠네요..  주의 사람들이 아니라서? 하소연 하고 싶어서?

참... 사람 비참하네요..  이제 산에 올라갈려고 합니다..
등산로가 아닌 다른쪽으로 가서.. 정말 큰소리로 욕이나 한번 할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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