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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앵커 침몰론에 대한 전현직 항해사분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게시물ID : sewol_484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우
추천 : 10
조회수 : 2096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6/01/17 13:56:18
81화 파파이스에서 세월호 앵커 침몰론이 제기되었습니다.
(못보신 분들은 
https://www.youtube.com/watch?v=pi3jWN2IwzY
1 시간 36 분쯤부터 보시면 됩니다. 그리 길지 않으니 직접 보시고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파파이스에서 추적한 세월호 항적 기록이 맞다면, 
(위도 문제는 차치하고) 세월호가 침몰 직전 심한 '감속 & 가속' 운전과 '지그재그' 운전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파파이스 김 감독팀은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병풍도 근처에서 앵커(닻)가 내려져 있었다는 가설을 제기합니다.
고의로 닻을 내려 병풍도 근처에 세월호를 침몰시켰다는 것이요.

이 앵커론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는 모두 아시겠지요.
그 끔찍함에 몸서리를 치다가 이제서야 돌아볼 여유가 좀 생겼습니다.

전문 항해 지식을 가진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앵커론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1) 앵커가 해저 지면에 끌리면서, 엔진 풀가동인 세월호가 감속한다. 
2) 앵커가 특정 해저 지형(골)에 걸리면서, 감속한 세월호가 L자 회전(90도 회전)한다.
6천톤급 대형 선박인 세월호에서 이 두 가지가 가능한 것인가요?
참고로, 사고 근처 수심은 20~40m 근방인 것 같습니다.

어떤 가설이 음모론 수준에서 끝나지 않으려면 합리적인 검증이 필요합니다. 
김 감독팀도 검증을 위해서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 항해 지식을 가진 분들의 의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가불가에 개의치 않고 말씀 부탁드립니다.

ps. "최고 속력으로 달리고 있는 세월호에서 앵커를 내려 L자 회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앵커에 닿는 족족 부서져 나간다. 영화에서나 가능한 허무맹랑한 이야기다."
이런 주장들도 있습니다(최고 속력이라는 가정이 틀린 것 같아 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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