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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이 너무 많아져 나라가 걱정이라는 동생과 술 한잔 한 얘기
게시물ID : sisa_4840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fsavafsv
추천 : 10/2
조회수 : 778회
댓글수 : 51개
등록시간 : 2014/01/25 01:30:53
중국 거주 중인 불페너 입니다.

아는 대구에서 온 동생과 술 한 잔 하는데,
이 녀석이 '요즘 한국에 종북좌파가 너무 많아 걱정입니다' 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대놓고 얘기하는 사람은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호기심에 추가로 몇 가지를 물어봤습니다.

종북좌파라는 사람들은 보통 어떤 사람들이야??

'형님 그건 정부가 하자는데, 사사건건 시비걸고 나라 발전 못하게 막고
 그래서 북한놈들이 좋아하는 꼴로 몰고 가는 놈들이 종북 좌파죠'

그래서 다시 물었습니다.

'난 이명박 정권 때 4대강 겁나 반대했는데, 이것도 종북 좌파야???'

'뭐..  4대강만 반대했으면 그냥 그렇다고 볼 수 있지만, 정부가 하는 것에 사사건건
 반대하고, 북한 편들면 종북 좌파죠'

답을 들을수록 이해가 가기는 커녕 점점 더 궁금한게 많아져만 가더군요

'그럼, 북한은 겁나 싫은데, 정권 잡은 사람들이 사익을 위해 나라를 망친다고 생각되어 반대하는건??'

'뭐 그래도 대통령이 하겠다고 하시면, 일단 믿고 따르는게 국민의 의무아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하나 더 물었습니다

'노무현 정권 때도 너 그렇게 생각했었냐?'

'행~님~  노무현이는 나라 꼬라지를 그 따위로 망쳐놓는데, 가만히 있음 그게 종북좌파죠'

'응...그래.. 그런가보다..'

뭐 더 얘기해봐야 기준도 오락가락하는 녀석을 설득할 자신도 없고,
기분만 상할 것 같아 말았는데...  답답하네요

마무리로 한 마디 더 붙이더군요

박근혜가 아버지 정권 때 부터, 나라 경제 살리는건 제대로 배워서,
종북 야당이 발목만 잡지 않으면, 정권 끝날 때 쯤엔 제대로 선진국 되어있을거라고...

소주가 유난히 쓴 날이었습니다..

출처:엠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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