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iew.edaily.co.kr/edaily/view_ns.htm?newsid=01230006605960672&strSite= [단독]KTX수서역 일대 그린벨트 38만㎡ 풀린다
국토부, 직권으로 그린벨트 해제키로..'나홀로 역사' 안되게
서울시 반대로 갈등 예고
[이데일리 박종오 김동욱 기자] 오는 2016년 개통될 수서~평택간 KTX(고속철도)의 출발역인 수서역 일대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풀린다. 수서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지역으로 지정된 38만여㎡가 해제 대상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2일 “수서 역세권 개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주변 그린벨트를 직접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가 이 지역 그린벨트 해제를 반대해 역세권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자 정부가 직접 나서서 그린벨트를 풀기로 한 것이다. 다만 사업 인허가권을 쥔 서울시가 그린벨트 해제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부와 서울시가 극심한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