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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게시물ID : love_484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냥펀
추천 : 1
조회수 : 121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1/04/23 14: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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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웃긴대ㅎ 사이트에도 올렸는데 여기도 올려볼게!

  첫 연애썰이야 별거 없지만 페북 넘기다 재밌고 설레는 썰 많길래 나도 끄적끄적 써보려고 해^^ㅎ 내 첫 연애는 고딩때였 흠.. 늦은 편인가? (이때 코로나 없었음)  여중 나와서 남자를 만날 일이 많이 없엇어 학원에서도 한 두명 정도만 아는..그런ㅎㅎㅋ그냥 찐따. 심지어 인스타도 안햇고 페북도 계정만 있었어 영상보는 거 재밌거든 그래 암튼 고등학교는 한번 달라져보자! 하는 느낌으로 공학을 갔는데 웬열 남자공포증이 밀려오더라 친해지기 전에 우욱우욱하면서 학교 꾸역꾸역 갔던 기억이 나네ㅋㅋㅋ 

 한 한달..? 다니니까 여자애들이랑 좀 많이 친해졌고 남자애들은 몇 마디 가능한 정도. 그러다 5월달에 체대를 한다더라 종목중에 2인삼각이엿나? 뭐였지? 두명에서 어깨동무하고 하는거 있거든 근데 짝을 랜덤으로 한다는 거야 성별 상관없이ㅠㅜㅅ.ㅂ 제발 여자랑 걸리길 빌었지 근데 ㅋㅋ 반에서 제일 조용한 남자애랑 걸린거야 ㅋㅋ진짜 말 한번도 안해본 그런애.. ㅋㅋ  다른 남자애들이랑은 한두번이라도 얘기ㅐ해봣는데 얘는 내이름도 모를거 같았어.ㅠ 속으로 망했다~ 했지 

그러고 쌤이 짝한테 찾아가서 서로 얼굴 확인하라는거야 내가 당황해서 쭈뼛쭈뼛 하고 있었는데 걔가 갑자기 오더니 내가 ㅇㅇ이야라고 하더니 자기 자리 다시 가는거야 그래서 헉얘ㅜ내이름 아는구나!! 하고 좀 갬동먹고 다시 자리에 앉앗던 기억이 나..   ㄱㅒ 외모는 대충 음 키는 178? 컸던 거 같아 생긴건 그냥 무난무난 공부할 때는 안경쓰던데 안경쓴거 귀여웠던 거 같아ㅋㅎ  아 서론존나기네 미안해.. 근데 이걸 설명해야 좀 이해가 편할거 같아서 ㅠㅠ 이제 쑥쑥 건너뛰고 얘기해볼게 

 체육시간이엿어 다른종목 다 연습하고 마지막으로 2인삼각잉가ㅜ그걸 연습하라더라 내 키가 164정도 되는데 어깨동무 하니까 키차이 때문에 너무 불편하더라고 허리에 팔 감싸고 싶었는데 안친하니까 말도 못하고 자세도 개웃기게 어떻게든 내 팔 걔 어깨에 올리려고 애썻던거 같아ㅠ병쉰 ㅠ 근데 갑자기 걔가 말도 없이 먼저 내 손 딱 잡고 허리에 감싸는 거야 내가 놀래서 걔 한번 쳐다보고 얼굴 빨개져서 고개 떨구고 계속 뛰었던 거 같아;( 그 뒤로 연습할 때마다 허리에 팔 둘렀어^ 

 기다리던 체육대회가 왔어 우리반애들 열정 승부욕 개쩔어서 꼭 이기고야 만다는 마인드엿지 암튼 2인뭐시기 할 차례가 돼서 걔랑 나랑 딱 준비하고 있었어 근데 내가 너무 긴장을 한나머지 걔랑 원래 하나둘 하나둘 하면서 뛰는데 박자도 못 맞추고 중간에 뛰다가 넘어진거야 그래서 걔가 일으켜주고 다시 뛰어서 1등하던거 3등으로 밀려나서 반애들한테도 미안하다 하고 걔 이름 가명으로 현수라고 할게 현수한테 미안해 열심히 연습했는데 어쩌구저쩌구 찌질하게 온갖말 다 한거같아 좀 빡친거 같아 보여서 그런거였는데ㅜ전혀 아니였나봐 괜찮다고 오히려 넘어진거 괜찮냐고 물어보더라 ㅋ 그때부터 솔직히 좀 ..호감 생겼던 거 같아 ㅎㅋㅋ 

 체육대회가 끝나고 딱히 현수랑 교류는 없었고 여름방학이 끝난 2학기때엿어 짝지를 바꿨는데 현수랑 내가 짝지가 됐어 나는 아주 나이스! 했지만 현수는 그저그런 눈치엿지 사실 먼저 연락하고 싶었는데 전번도 없고 페북친구도 아니였어ㅜ 그래서 빨리 친해지지 못했던 점ㅋ 

짝지 정하고 바로 그 주에 내가 마법이 펑하고 터졋어 그래서 너무 예민하고 생리통때문에 주글맛이였지 수학시간이였는데 쌤이 숙제검사를 한다더라 난 숙제가ㅜ있는지도 몰랐어..   숙제 안 해온거 들키면 수업내내 뒤에 서있어야하거든 그래서 시빨 ㅈ됏다하고 엌덕하지 하고 있었는데 현수가 내 책 스을쩍 보더니 자기책이랑 바꿔주더라 현수한테 리생하는 티 많이 안냇던거같은데 어떻게알고..ㅠ 근데 글씨체 ㅈㄴ예뻣음 나보다 더.

 암튼 그래서 내가 놀래서 이상한 표정 지으니까 웃으면서 괜찮다는 표정 지어주더라 애가 몸에 매너가 배인건지 나한테 관심이 있는건지 참 아리까리 했어 나때문에 걔는 수업내내 서있었고 내가 고맙다고 매점 사주고 좋게 끝났던 거 같아 ( 나중에 다시쓰러올게ㅠ 나이런거 잘못쓰나봐 내용이 점점길어져 ..미안해••) 

 그러다 페친도 맺구 전번도 교환하고 좀 많이 친해졌어ㅋ 쉬는 시간에 얘기하다 어디사냐고 물어봤는데 우리 옆옆 아파트더라 같은 아파트는 아닌데 주변아파트. 등교할때 한번도 못봐서 멀리살 줄 알았는데 아니였어ㅋ 어쩌저째해서 같이 등하교까지 하게됐어 나 원래 등하교하는 친구 없엇거든.. 일부러 공학가려고 멀리 간거라ㅎㅎ   가을지나서 겨울 되기 전쯤 반애들끼리 놀이공원을 갔어 현수는 안가려했는데 내가 쫄라서 같이 갔어 헤헷ㅋ 반애들도 다 간건 아니였고 한 12명? 가서 재밌게 놀고 현수랑 커플 머리띠 했ㄱ던 거 같아 아닌가? 내 기억은 그래•• 

 다 놀고 집 같은 방향이다보니 또 같이 집을 가고 있었어 버스타고 가는데 너어어어무 피곤한거야 그래서 잠이 들었는데 깨보니 걔 어깨에 기대고 있더라 걔는 자고 있고 내가 자다가 걔 어깨에 기댄듯 했어..   내릴 때 다돼가서 애 깨우고 환승해서 집까지 걸어가는데 내가 어깨 안아프냐고 먼저 물어봤어 뭔가 물어봐야할 거 같앗어..ㅕ근데 걔가 안 아파 그냥 딱 잘라서 얘기하길래 헉 하고 다행이네 하고 걔가 내 집까지 데려다주고 쿨 하게 집 가더라..   한 30분 뒤였나 연락오더니 너 자는데 불편해보여서 내가 기대게 한거야.. 이러는거여.. (현수멋쟁이)그래서 내가 놀람반 좋음반 섞여서 야ㅠ 그럼 미리 말을 해야지! 이랬는데 미안하다고 내가 신경쓰고 있어하는 느낌이 너무 귀여워서 계속 보고싶엇다나뭐라나ㅡㅡ흥. 그래도 기엽다한거 처음이여서 봐줫음•• 

 계속 썸아닌 썸을 타다 야자시간이였어 반애들 다 야자빼고 반에 현수랑 나밖에 없더라 이런미친ㅋ그래도뭐 상관없엇어 야자 1교시때는 둘다 엄청 열심히 공부했어 말도 안하고 근데 2교시 되니깐 잠이 미치도록 오더라   그래서 엎드리고 좀 잤다? 체감상 한 15분 정도 잔거 같았어 눈을 딱 뜨니까 현수가 내 쪽으로 엎드려서 나 보고 있더라 그래서 내가 깜짝 놀라서헐뭐야!! 이랬는데 걔가 내ㅜ머리 만지면서 무슨 40분을 넘게 자냐 이제 집가야 돼 2교시 때는 너랑 놀려고 1교시때 숙제 다했는데 너무하다 이러는거얏.. 그래서 내가 헐 진짜? 그럼 깨우거나 미리말 좀 해주지ㅠ햇는데 너무 피곤해보여서 못깨웠고 자는거 감상하는 거도 귀여웠다고 ㅎㅎㅋ 또 사람 설레게하더라 그래서 내가 미안해 하면서 머리 쓰다듬어 주고 집가는 길이였어.  원래 스킨십 하나도 안했거든 머리 쓰다듬는거 빼고..ㅋ 걷고 있는데 갑자기 내 손을 잡는 거야 나는 남자랑 손 잡는 거도 처음이였고 두근ㄱ두근 햇찌.. 근데 기분이 너무좋더라 학기 초반엔 너무 조용해서 친해질거라고ㅠ생각도 못했던 애랑 이렇게 손을 잡고 걷고 있다니ㅠ! 이런 느낌••• 

 암튼 그러다 걔가 또 데려다준다고 우리아파트까지 왔어 엘베 앞에서 딱 인사하고 올라가려는데 딱 내 손목 잡고 나를 자기 쪽으로 댕겨서 꽈악 안더라.. 너무 당황하기도 했고 놀라서 순간 걔를 밀쳤던 거같아 ㅋㅋㅠ 왜그랬을까? 걔도 놀래서 아 미안 이러길래 내ㅏ가 헐 아니야 미안해 미안해 이러고 다시 꼬옥 안아주고 재빠르게 엘베 다시타서 얼굴 빨개진채로 계속 생각했어 쟤가 왜저러지? 나 좋아하나? 나 사랑하나? 처음 안아보는 거여서 심장이 요동을 치더라••; 

 암튼 그러구 담날 학교가는 길에 또 손잡고 ㅏ가씀ㅎㅎ 좀 당연해졋다는 듯이ㅋㅋ 그 뒤론 그냥 무난한 고백이였기 때문에 적을게 없네   사귄지 한달하고 몇일 뒤였나 현수집을 놀러가기로 했어 그때는 ㅋㅅ도 안했었거든 내가 좀 스킨십 하는 걸 부끄러워했어 근데 그걸 현수도 잘 알아서 많이 이해해줬지•• 

 일어나서 샤워하고 그냥 바로 간거라 현수집에서 같이 밥묵고 쇼파에 누워서 영화보는데 배도 부르고 잠도 슬슬 오는게 딱 뭔가 자고 싶은 거야 그래서 현수야 나 업어서 니 방에 눕혀주라 라고 했는데 바로 업어서 방에 놔두고 아무말도 없이 다시 나가서 영화보더라 아무리 그래도 그냥 좀 너무하다 했어 ... 이 이상한 감정은 뭘까..? 내가 뭔가를 바라는 것처럼 나만의 망상에 빠져서 잠도 못자고 발만 동둥 굴리고 있었어   그리고 영화 끝났는지 방 다시 들어오더니 뭐야 안자네 이러면서 내옆에 자연스럽게 눕더라 왜그랬는진 모르겠는데 서운+짜증난 마음때문에 바닥에 누워 바보야 ㅡㅡ 이랬는데 왜.. 이러길래 그냥 다 말해버렸어 원래 서로 감정 묶혀두지말고 다 말하자.. 하는 파거든.. 서로의 약속이랄까?! (나중에 다시 쓸게) 

 내가 무슨 심보였는진 모르겠어 뽀뽀도 잘 안해줬는데 내가 그때 좀 미쳤는지 현수야 넌 내가 안 야해? ㅇㅈㄹ했어;; 내가 그때 아디다스 반바지에 좀 큰 흰반팔 입고 있었는데 안 야하긴 했던거 같;;   그러다 좀 정적이 흐르더니 걔가 웃더라 ㅋㅋㅋ 웃으면서 너 뭔생각하고 그러는거야? 이러면서 완전 나 놀리더라 그러고 내가 삐져서 주딩이 개튀어나온채로 뒤돌아서 누웠어 그러다 걔가 미안하다고 계속 했는데 부끄+민망해서 계속 뒤돌아 보고 있었어.   그러다 한 3분뒤에 나 강제로 돌리더니 갑자기 키스 하더라 처음이였어 뽀뽀할때는 그냥 쪽이였는데 막 혀가 들어오더니 ㅎㅎㅋㅋ 그냥 너무 야릇햇어!! 그러다 키스한지 10초도 안됐는데 내가 입술떼고 뭐야..? 하니까 걔가 나 못참겠어 너 너무 야해 우리집에 부르는게 아니였는데 진짜 너 이런거 별로 안 좋아하는 거 아는데 내가 다 맞춰주려고 했는데 막 구구절절 말하더라 근데 새삼 너무 귀엽게 느껴졌고 꾹 참았다는게 느껴져서 내가 그냥 바로 뽀갈해주고 아이컨택 좀 하다가•• 

 다시 키스를 했어 걔손이 내 옷안으로 들어왔는데 능숙하게 후크 풀더라 너무 당황해서 멈칫했지만 그래도 계속 했어   걔가 브라자 벗겨주고 내 가슴을 계속 만지더라 근데 나두 너무 신세계였어!!!! 느낌 개좋았어 그러다 걔가 내 옷 벗겨서 그냥 쪽쪽 빠는데 그때 간 거 같아 ㅋㅅㅋ (더 자세하게 적고 싶지만 요정도로만 적을게)  걔가 목부터 그곳까지 점점 내려오면서 온 몸에 뽀뽀를 해주더라 그때 나는 다 벗고 있었고 걔는 바지 입고 있었어 뭔가 나만 기분 좋은 거 같아서 누워있다가 일어나서 걔 바지 내가 벗겨줬거든 그니까 바로 얼굴 빨개지면서 손으로 가리더라 너무 귀여워서 더 장난치고 싶더라 그래서 팬티 안벗기고 안에 손 넣어서 쪼물딱했어•• 변태아냐! 

 그러다 그냥 서로 애무 해주다가 걔가 자기거를 딱 넣으려고 했어 근데 처음이니까 너무 떨리고 무서웠거든 근데 걔가 그걸 눈치챘는지 여기까지만 할까? 이러더라 근데 나도 흥분했었고 뭔가 여기서 그만두기 아쉽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아니 계속해줘..하니까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살살 넣어주더라 처음에는 좀 아팠는데 많이 젖어있었고 살살 해주니까 점점 느낌 좋아지더라 넣으면서 내 가슴 만져주고 막 키스하고 했는데 너무 야했어,,, 

 갑자기 막 부끄럽네 ㅎㅎ 다하고 같이 씻고 난 기분 좋게 집 다시 갔던 것 같아 원래 글 잘 못써서 본론보다 서론이 더 길었던 거 같아 아 근데 대박인게 뭐냐면 걔 좀 능숙하길래 여러번 해본 줄 알았는데 내가 처음이라더라 ㅎㅎ 내심 기분 좋았어 서로가 처음이였으니까! 고1 2학기부터 고2 겨울방학 전까지 사겼으니 좀 오래 사겼어 헤어졌긴해도 첫연애이자 첫경험인 만큼자세히 기억나고 소중했던 추억이였어 걔랑 한 거중에 첫경험말고도 기억에 남았던 버전 많은데 반응 좋으면 더 올려줄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참고로 난 21살이야 ㅎㅎ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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