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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바이크가 분위기 좀 타네요^^ 저도 제가 탔던 녀석들..
게시물ID : humorbest_484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_16
추천 : 29
조회수 : 6289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6/13 11:35:1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6/12 15:23:29
이제껏 제 손을 거쳐갔던 바이크들을 살짝 정리해서 끄적여 봅니다..ㅎㅎ 파코즈라는 사이트에 한번 적었다가.. 그 후 2대를 더 거쳐간지라.. 다시 살짝 수정해서 올려봅니다.. 문백상 살짝 안맞는부분은 [이생퀴 날림으로 정리했구만~] 이라고 마음속으로만 생각을..ㄷㄷ 바이크 접한지는 2006년 4월부터 2010년 7월까지 끊이지 않고 탔으니.. 약 4년 4개월정도 탔네요.. 당시 대학생이었던 저는 통학용으로 구입한 [배달용 포르테]를 시작으로 바이크에 입문했습니다. 그럼과 동시에 창원에는 레플리카 동호회 말고는 바이크(특히 스쿠터)동호회라는 것을 찾기 힘들었던지라.. 없으면 내가 만들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KPSCT 라는 동호회를 만들게 되었지요.. 처음엔 3명이서 시작한 카페였고.. 우리끼리라도 달리자~ 라는 생각으로 만든 카페였습니다^^ 그렇게 하나둘씩 합류하게 되어서 카페 회원수가 100을넘고 200을 넘어가기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렸었지요^^

허나.. 장비를 다~ 착용하고 아무리 꾸미고 다녀도 지울수 없는 배달용바이크의 압박과 바이크의 노친네 스러움에.. 1년 넘게 타던 포르테를 팔고 없는돈을 싹싹 긁어모아 2007년 5월쯤 중국산 125cc 맥퀴엄이라는 녀석을 구매하게 됩니다.....만

오래 타지도 못하고 (한 3개월 탔나??) 비보호 좌회전에서 달려오는 차와 부딛혀서 폐차..ㅠㅠ 그나마 3개월동안 모은돈이 있어서 바로 같은기종의 다른색상으로 기종변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녀석도 6개월정도 탄것같네요.. 긴 차체와 넓은 수납공간으로 인해 상당한 만족도를 가지고있었지만.. 중국산의 한계와 한단계 올라가고싶은 생각으로 2종소형시험을 치게 됩니다. [부산에있는 시험장으로 가서 한방에 2소 획득!!!] [그리고 바로 찾아오는 업글의 압박!!] 동호회 내의 형님께 아주 착한가격으로 인수받은 [얌하~] 의 250cc [모르퍼스] 로 넘어가게 되었지요.. (이때가.. 2008년 2월쯤..) 이것 저것 튜닝하는 재미로 (소소한 LED튠과 카오디오+코엑셜 스피커와 우퍼의 조합으로 나름 오됴풀튠...) 2월에서 8월까지 탔네요...

이때쯤 일본 내수용 [막삼]과 한국 정식수입 [모르퍼스]가 좀 인기가 있던때라.. 동호회 내에 3대나 있게 되었고.. 요놈타고 지금의 와이프와 참 많이도 쏘다녔습니다..ㅎㅎ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놈의 몸뚱아리는 업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모르퍼스를 팔기에 이릅니다... 08년 8월에..서울에 계시는 분께 용달을 보내고... 잔금을 치르고... 높은 도약을위한 개구리의 움크림 정도?? 로 125cc 기종으로 다운그레이드를 감행합니다. 이때 메뉴얼 바이크를 제대로 배우게 되지요.. 대만제 울프R이라는 기종입니다..ㅎㅎ

그러다가.. 울프를 세컨으로 보내고 매인 400cc를 영입하게 됩니다.스즈키 사의 버그만400이지요^^ 이때가 08년 9월쯤 됩니다..

아.. 그리고 사진찍은 이곳은 저희동호회에서 잠깐 운영했던 [쉼터]라는곳입니다. (저희집 지하 사무실인데.. 부모님께 허락받고 월세내고 1년간 유지했었습니다만.... 결국은 유지비의 압박으로 문을 닫았,,..ㅠㅠ) 용도는 말그대로 쉬는곳이지요.. 아버지께서 낚시를 좋아하셔서 횟감을 잡아오시면 동호회 동생들이 회도 쳐주고하는 좋은 공간이였죠..

그리고.. 결혼자금을 미리 마련하고자...09년 1월쯤에 버그만도 부산에 계시는분께 입양을 보내고... 4월엔 세컨인 울프도 부산에 입양을 보내게 됩니다. 그후 CB400SF Ver.s (98년식) 을 아주 싼값에 업어오게 됩니다.

당시 11년이 지난 바이크지만 이놈으로 전국투어도 갔다오고 장거리 투어도 갈만큼 좋은 컨디션을 가지고있었죠^^ 하지만 출퇴근용으로 타기엔 좀 벅찬듯 하여 동호회의 친구놈에게 팔고 스즈키 어드리를 업어왔죠..

(사담이지만 이상하게 제가 타던 녀석들을 동호회안에서 양도하면 다들 폐차를 시키는지.. 맥퀴엄 흰색도...씨비도 동호회 사람들에게 팔았다 하면 가자마자 사고로..폐차.. 사람은 멀쩡..ㅎㅎ) 이놈은 전기가 교류라서 튜닝하기가 힘들고 알터자체도 한참 낮아서 튜닝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그래서 또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같은 스즈키 사의 넥스로 옆그레이드를 합니다.

그런데 중고라서 그런가 이런저런 잔고장 및 차량 구매로 완전히 처분을 하고 바이크->4륜차로 가게 되면서.. 결혼생활과 이러저러 한 일들로 바이크는 손도 대지못하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네요..ㅎㅎ 지금껏 제일 만족한 녀석은 버그만 400이..ㅎㅎ 풀페이스 헬멧이 2개가 들어가는 넓은 트렁크 으흐흐.. 정말 재미가 있었던 것은 CB400이.. 그리고 간지는 막삼이!! 제일 좋았던거 같네요.. 뭐 이래저래 시끄러워져서 분위기가 험악했지만 다들 바이크를 좋아하시는 마음은 하나인것같아 저도 추억에 젖어 예전에 다른곳에 적어뒀던글을 정리해서 올려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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