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일부 버스기사들도 마찬가지 입니다만..택시 기사의 반말과 운행거부...질립니다 정말.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올려고 하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차타고 5분거리를 택시타고 오게됐습니다.
추워서 그런지 택시도 안잡히고..한 10분기다리다 택시가 오길래 손을 들었더니 냉큼 서더군요. 탔습니다.
저 : "죄송한데 가까운데좀 부탁드립니다. xx중학교 앞에서 세워주세요."
잠시간의 정적이 흐르더니
기사 : "교대시간이라 운행 안합니다."
???????????????????????????
방금까지 '빈차' 불 들어와있었고 손을 드니까 기사님이 세우셨는데???????????
날도 추운데 빡이 치기 시작합니다.
이말저말 안하고
저 : "차 넘버 불러주세요"
기사 : "아 교대해야된다고"
저 : "알았으니까 차 넘버 부르시고 교대하세요, 방금 제가 손든거 보고 차 세우시지 않았냐고, 빈차 불은 왜 켜고 교대 하십니까?"
기사 "가자 가 "
그러고 출발을 합니다. 궁시렁궁시렁 가까운데 갈라면 걸어가지 궁시렁.
제가 꽁짜로 가자는것도 아니고 기본요금 3천원이나 내고 가는데 머가 불만인지 궁시렁궁시렁
주행도중 기사가 한마디 합니다.
기사 : "어디가자고?"
행선지 아까 들어놓고 반말로 또 물어봅니다.
저 : "반말하지 마세요"
기사 : "머? 내가 나이가 60이 넘었어"
저 : "60이던 70이던 전 당신 아들이 아니라 손님이니까 반말하지 마시라구요"
기사 : ..........................
정말 기분좋게 외출했다가 5분만에 기분 개 좆같이 만들어져서 집에 들어왔습니다.
모든택시기사분들이 저렇지는 않겠지만 제가 겪어본 대부분의 택시기사들은 불친절과 반말 되도않는 정치적발언을 일삼는 기사들이었습니다.
저런식의 마인드를 가지면서 택시요금을 올려야되네, 대중교통을 만들어야되네마네...
택시의 대중교통화가 국민의 지지를 못받는건 대다수의 국민이 택시의 불친절함을 겪어봐서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이 나라는 택시를 좀 줄이고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될 필요가 있을거 같네요..
p.s. 오늘 탄 택시기사 아저씨. 손님한테 반말좀 하지마세요. 손님은 당신 자식들이 아니라 당신 월급주는 고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