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네티즌 '다케시마' 적극 홍보 2008년 1월 28일(월) 10:45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일본 네티즌들이 '다케시마'(한국이름 독도)'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사이버 외교 사절단인 반크에 따르면 일본의 네티즌들은 '2008 다케시마 프로젝트'라는 이름의사이트(sakurasakurasakura3.blog53.fc2.com/blog-entry-342.html)를 통해 연대해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조직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블로거와 사이트 관리자에게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주장하는 글과 사진, 동영상 등을 게재할 것과 영문 사이트의 독도 영유권을 묻는 설문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다시 시마네(島根)현의 다케시마 다국어 홍보 홈페이지(dokdo-or-takeshima.blogspot.com)와 링크할 것을 제의하고 있다. 현재 이 사이트에는 100여 개 이상의 블로거 및 사이트 관리자가 동참해 활동 중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게다가 이 사이트는 블로거들에게 한국을 혐오하는 내용으로 일본 우익들이 쓴 '혐(嫌)한류' 도서를 구입하도록 관련 사이트에 링크를 유도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해외 검색사이트인 구글(www.google.com)에서 '2008年竹島'를 입력하면 이 운동에 동참하는 일본 사이트들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이에 맞서 반크는 국내외의 친한 블로거들을 네트워킹해 독도와 고구려 및 친(親)한류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 블로거 허브 사이트를 구축, 본격적으로 홍보 캠페인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