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출처 - 영웅본색 ost 당연정
용석본색
내 이름은 강용석.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국내 최고대학 서울대 법대를 진학하고
하버드에서 수학한 뒤
대한민국 제 1 여당의 국회의원이 되었다.
내 정치 인생은 앞으로 탄탄대로 일 것만 같았다.
이 일이 있기 전까지.
이 사건이 있고 나는 한나라당을 탈당해야만했다.
그리고 앞으로 정치생명에 큰 타격이 되었다.
나는 행동해야했다.
보수의 잔다르크가 되어
내 정치생명을 늘려야한다.
시망이 된 내 이미지를 회복하려면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그 자,
박원순 시장을 공략해야한다.
오세훈과 나경원을 재야인사로 전락시킨
박원순 그 자를 공략하여
내 정치인생을 회복한다!
박원순 시장의 아들이 병역비리를 저질렀다는 건
여의도와 증권가에서 돌던 소문.
나는 그의 MRI 사진을 구했다.
의사의 소견까지 확보했다.
이제 남은 건 저격 뿐.
잘가라 박 시장.
너를 제물로 나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야겠다.
훗..
언론이 나에게 이용당하고 있지만
법적 책임은 묻지 않는다고?
나의 승리다 핥핥핥
이제 승리가 눈앞.
의원직 거는거 무리수 아니냐고?
훗.. 박원순만 보내버리면
한나라당에서 평생 정치할 수도 있어
좋다 강용석..
재검을 원하나?
의원직도 걸었나?
그래.. 재검해주마.
저 양반이 왜 갑자기 적극적이지?
ㅋㅋ재검할거면 조용히 해
결과나오면 쪽팔릴걸?
버로우 준비나 하셈ㅋㅋㅋ
미안하다.
버로우는 니가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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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ㅅㅂ 잠깐만
아 그러니까 그게 아니라..
하 ㅅㅂ 나 ㅈ된듯.
에필로그
그렇게 박원순 시장의 손 안에서
세 명의 유력보수정치인이
벚꽃지듯 스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