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종종 과대평가 된다│크리스티아네 뢰징어 지음│생각의 날개 펴냄> “낭만적 사랑은 없다” 주장한 저자, 커플 강요 편견·상업화 된 사회에 일침 ‘커플 이데올로기’ 허구성 낱낱이 파헤쳐
데스크승인 2013.03.27
커플을 강요하는 사회의 잘못된 편견과 사랑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사회에 일침을 가한다. 저자는 “낭만적 사랑은 없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낭만적 사랑이 어떻게 대두됐으며, 그것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인지, 그것이 오늘날 이 자본주의 사회와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려준다.
‘사랑이라는 분야’에 대한 이론적이고 실제적인 탐구를 진행한다. 그 결과 사랑은 인간을 바보로 만들며, 커플은 싱글로서의 삶에 비해 하등한 삶의 형식임을 알았다고 주장한다. 또 커플을 이룬다고 반드시 행복하다는 법은 없다. 특히 낭만적 사랑을 과다하게 동경하는 커플은 행복하기 힘들다는 것이 임상 심리학에서 입증된 결과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사랑은 종종 과대평가 된다’는 낭만적 사랑의 원형인 닮음꼴 영혼에 대한 신화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오늘날 커플 이데올로기가 우리 사회에 깊숙히 파고 들어온 이유는 무엇인지 등 사랑이라는 관념을 둘러싼 흥미로운 주제들에 대해 매우 유쾌하고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한 마디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커플 너희들 그래봤자 사실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잖아. 그런데 왜 모두들 너희들처럼 살아야 한다고 강요하니?”라고 반문하고 있다.
책은 사랑은 벅차고 뿌듯한 것이지만 사랑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너무 많은 비용과 감정을 소모하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싱글 혹은 결혼하지 않으면 이상하게 여기는 잘못된 커플 이데올로기에 빠져있으며
발런타이데이, 화이트데이 등의 상업주의는 이성과 커플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심어주어
너무나 비사고 복잡한 그리고 규범화된 방식으로 사랑을 권하고 있다는 점에 일침을 가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에 입증된 낭만적인 사랑에 대한 동경이 오히려 결혼생활에 부자용을 초래한다는 점과
낭만적 사랑의 원형인 닮은꼴 영혼에 대한 신화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오늘날 커플 이데올로기가 우리 사회에 깊숙히 파고들어 온 이유는 무엇인지
사랑이라는 관념을 둘러싼 흥미로운 주제들에 대해 매우 유쾌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책은 또한 싱글로 살아가는 것은 정말 행복일까? 라는 질문과 함께
반드시 행복하다는 법은 없으며
어떤 삶을 살아가던 마찬가지이며 커플로 살든 싱글로 살든 삶의 형식에 대해 기대를 품지 않을 때
그리고 그러한 다양한 삶이 공존하는 사회,
그것을 존중하는 사회가 바람직한 사회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커플, 결혼과 싱글의 삶에 대해 새롭게 해석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