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130명 찬성…내달 20명 추가"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개헌 전도사'로 불리는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27일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을 분산하기 위한 헌법개정 논란과 관련, "다음 달까지 개헌 발의 요건(재적의원 과반인 150명)을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여야 의원 130여 명이 찬성했고, 내달 중으로 20명을 더 채울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자신이 고문을 맡은 '개헌추진 국회의원모임' 차원의 구체적 개헌안도 다음 달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개헌안은 대통령 또는 재적의원 과반수가 발의할 수 있다. 이어 재적의원 3분의 2인(200명) 이상의 찬성으로 개헌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

그의 이런 발언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블랙홀' 언급을 통해 개헌 논의에 부정적 견해를 피력하기는 했지만, 국회 차원에서 개헌론의 불씨를 계속 살려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개헌안의 본회의 통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200명이 찬성해야 하니까 쉽지는 않다"면서도 "일단 개헌안이 발의되면 상황이 또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자신을 비롯한 비박(비박근혜)계 중진들에 대한 친박(친박근혜) 일각의 비판론에 대해 "당에서 똑같은 하나의 목소리만 나오면 그것은 당이 아니다"라며 "다른 목소리를 엇박자라고 밀어내면 당이 제 구실을 못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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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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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명이면

거즘 친이계 의원 + 민주당 지역기득권 의원수에 해당되네요..

뭐 이미 새정추 윤여준은 의원내각제로 가야한다고 입장 표명했으니..

3월 창당하면 비로소 안철수의 정체가 밝혀지겠네요..

 

 친이 + 안철수 신당 + 친노뺀 민주당 지역기득권  = 내각제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