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계획을 돈 중심으로 좀 짜봤는데요. 이렇게 글로 적으니 모든 고민 싹 날아가고 남은건 계획에 맞는 인내밖에 없는것 같아 너무 맘이 편안합니다.
남들이 보기엔 별거 아니라 볼수 있는데요. ㅎㅎ
우선, 이 글을 적을 당시는 11월 중순이였구요. 그때 총 자산이
6,500,000정도였습니다.(그나이 먹도록 뭐했냐고 하실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나름 남들과 다르면서도 재미있는 20대를 보냈구요, 인생에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돈주고 살수 없는거라 생각합니다.ㅎ)
두달이 지났는데, 지금 잔고를 보니 목표액수보다 10만원정도 더 많네요.뿌듯함.ㅎ
그림 보시면, 11년 1월5일에 8,700,000원이 모인다고 적혀있는데 현재 조금더 많습니다. 다행이네요.
목표는
2013년 12월 5일에 61,078,500원 을 모으는 것입니다.
제 생각보다 훨씬 많이 모인다는걸 계산을 통해 알게 되어서 깜짝놀랬는데,
3년정도가 지난 후, 이 글의 url을 다시 올리며 글을 적는 날에는 이 글이 '나만의 성지'가 되어 있을거란 작은 희망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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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원비,경조사비용은 용돈으로 해결 > 이부분에서 말하는 용돈은 제가 제 자신에게 부여한 용돈입니다.ㅎ
2. 주식은...서로 성격이 다른 코스피200 내의 기업 4군데에 골고루 투자하는거라서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거라 예상합니다. 내린다고 해도 큰 공부가 될거라 보구요. 챠트보고 그러진 않습니다.
3. 현재 방이 없습니다. 사무실에 온돌을 깔아놓은 쪽방이 있어서 사장님께 양해룰 구하고 거기서 살고 있는데 월세 하나도 안나갑니다. 사우나 빨래방 비용 10만원정도 나가고 있습니다.
4. 정말 여자 좋아하는 성격인데, 왠걸 연애생각도 안나구요 돈모으는게 너무 재밋는것 같아서 다른 흥미는 동하지도 않습니다. (다행히 취미도 스타,악기연주,독서,영화다운받아보기 등등 돈드는게 없습니다.)
5. 주식비중이 높은데, 홀몸이라 가능한 돈모으기 방식인것 같습니다. 미친듯이 거지생활하지만 남들께 말하기도 부끄러울정도의 생활패턴이니 다른분들께는 절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ㅎ
6. 거지생활 치고는 꽤 많은 생활비가 나가는데요, 용돈도 하루 1만원이면 많다 보이지만 저도 성인이고 해서 꼭 필요한 사회생활에 드는 비용은 이걸로 사용할 것입니다. 직원들 밥한끼 사줄때라든지 부모님 생신이나 친구 결혼, 동호회 모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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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룰거구요. 결과에 상관없이 2013년 12월5일이 지난 후, 인증을 이곳, 오유에서 하겠습니다.
단 한클릭이라도
지켜보는 분이 있다면, 더욱더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적습니다.
쓰고 나니 남들보기 참 부끄럽고, 개인적인 용도로 자유게시판을 이용하는것 같아 좀 불안불안 하네요..
미래의 나에게 한마디 하자면,
수고했다, 이제 시작인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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