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인에서 퍼온 포괄수가제 시행시의 진료모습>>>
올해 7월부터 실시되는 포괄 수가제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과연 정말로 정부의 말처럼 싸고 좋은 제도가 맞는지 생각해 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상적인 글을 하나 올리겠습니다.
가상적인 상황이지만 거의 99프로 발생할 상황이라 보시면 됩니다.
여러분들이 가장 손쉽게 주변에서 접해온 충수염(맹장염)을 앓는 상황으로 가상 시나리오를 만들겠습니다
외과 의사의 시각(입장)에서 이야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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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맹장염이 의심되는 57세 남자분이 오셨다.
얘기를 들어보면 맹장염이 의심되긴 한데.. 100프로 확신은 안된다..
예전같으면 초음파나 CT를 찍어보겠지만..이젠 그거 찍어서 확진 내려봤자..어차피 돈도 못받는데..
그냥 열어서 수술 해야겠지..열어보고 맞으면 다행인거고 아니라도 그냥 맹장 때고 나와야겠지..
애매해서 수술 안하고 지켜보다가 더 악화되는거보다 그냥 수술 하는게 나중에 멱살 안잡힐테니..
근데 심전도가 비정상이네..어쩌지? 내과 선생님한테 보이고 심장초음파 해보면 좋겠는데..
해도 돈못받는데 하지말까...
항생제는 제일 싼걸로..쓰고..
많이 아프다고 진통제 달라고 하는데..진통효과 좋은 마약성 진통제는 비싸니까 일반 진통제 싼걸로 줘야겠다...
수술은 어떤식으로 할까..
예전 같으면 복강경으로 수술 자국 안남게 수술해주겠지만, 그렇게 고생해봤자 돈도 못받는데....
흉터 길게 남아도 옛날식으로 그냥 해야겠다..
봉합사도 그냥 싼거 중국산으로 써야겠지..
무통은 어쩌나..안달았으면 좋겠는데.. 달아달라고 하면 어쩌지?
무통약도 마약성 진통제 말고 싼 진통제로 써야지 뭐..
수술 해놓고 내일 보고 괜찬으면 퇴원시켜서 외래로 치료받으러 오라고 해야지..아파해도 어쩌겠나..하루라도 적게 입원시켜야 조금이라도 더 남는데 뭐..
일단 나는 제도내에서 잘못한건 없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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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세요.. 이게 정부에서 얘기하는 싸고 좋은 의료제도 포괄수가제의 진실입니다...
과연 싸고 좋은 의료제도가 존재할것 같으십니까??
출처-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4&dirId=401030302&docId=152196156&qb=ZHJn&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g9iQu35Y7vdssc3meM0ssc--131276&sid=T9ZeHvMH1k8AAEyFFeg
<<<현직 의사분께서 쓰신 포괄수가제에 대한 반대의견>>>
http://www.cyworld.com/DrBel/7356051 정부가 의료민영화를 추진하기위해 밑밥깔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