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뒹굴거리며 오늘도 한강이나 슬슬 갔다올까 하고 있는데
저를 자장구 세계로 끌어들인 친구가 뭐하냐고 연락와서
한강 돌라고 나가려고 한다고 했더니
남산이나 한번 가보자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만나기로 했는데 엇갈려서 조금 해메다가
만나서 남산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업힐 힘들거 생각하고 열심히 열심히 올라가면서
1/3정도는 왔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올라왔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이라 언제까지 가는지 몰라서 그런듯요
이제 얼만큼 가면 되는지 아니까 다음에 가면
더 힘들겠죠?????
올라가서 봤더니 거의 50명정도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음료하나 사먹고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다시 내려왔는데 쫄려서 계속 브레이크 잡으면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면서 우와 이렇게 많이 올라왔나 싶더라구요
암튼 남산도 자주 가면 좋을거 같은데 친구만 졸졸 따라가서
가는길도 오는길도 모르겠어서
길 공부좀 해봐야습니다
네이버 지도는 자꾸 길 이상하게 알려주는거 같고..
남산길만 알아도 하루는 남산 하루는 한강 가면 더 잼날거 같은데
글구 혼자만 타다가 친구랑 타니까 훨~~~씬 잼나네요~
친구랑 헤어지고 부모님 댁이 더 가까워서
부모님 댁으로 왔는데 여기는 비탈이 장난 아니라서 끌바
여기는 올때마다 끌바하네요
나중엔 여기도 타고 올라올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