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가수들이 늙어가서 예전 기량을 발휘 못하고
은퇴를 하고 혹은 이세상 사람이 아닐 때 그사람의 음악을 더이상 못듣는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양산형 아이돌만 TV에 나오고....
어렸을 때 처음으로 유선을 설치하고 나온 채널 중
채널 V.....
정말 초등학교를 마치면 하루종일 그 채널만 보고
음악의 신세계를 느꼈습니다.
미국, 영국, 중국, 홍콩, 일본 등등 세계 각국의 노래들을 듣고 아 내가 모르는 세상이구나하고...
그 어린나이에 든 생각이
'세상이 이렇게 처음 듣고 좋은 노래들이 많은데 이제 알았다니....죽기 전까지 이세상 노래를 다 듣고 싶다....'
하고 그렇게 생각했네요.
지금도 서른이 지난 지금 CF나 오유분들이 깔아주는 브금을 들을때
이렇게 좋은 노래를 이제서야 듣게 되다니하고 많은 생각들을 합니다.
요즘도 폰으로나 운전할 때, 일할 때 이문세, 김광석, 안치환, 아니면 지나간 노래들을 다시 듣고 흠뻑 빠지고 있네요.
그리고 오늘도 윗분들이나 그 외의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나이가 들고 은퇴를 하는 걸 보니 너무 아쉽네요.
물론 그분들을 좋아하는 마음은 그대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