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기 전에는 "나는 여친(남친) 생기면 이런것도 해주고 저런것도 해주고 이러이러하게 알콩달콩 싸우지 말고 행복하게 지내야지" 하지만
연애중에는 진짜 별것도 아닌걸로 싸우고, 토라지고, 상처주고 합니다...
그리고 헤어진 후에는 내가 왜 그랬을까, 내가 좀 더 잘해줄걸, 걔는 왜 그랬을까 등등 많은 후회와 깨달음을 얻습니다.
그리고 다시 연애를 하게 되면 그 후회와 깨달음들은 잊어먹고 또 싸우고, 토라지고, 상처주고 합니다...
다행인점은 첫 연애에서 상대의 기분을 헤아리지 못하고 100가지 잘못을 했다면, 헤어진 후에는 그 중 절반은 깨닫고, 다시 연애를 하게 되면 깨달은것 중 절반은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지침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연애를 많이 해보라는 얘기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만 골라서 만나야 하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만들어지는 과정 중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누가 더 낫고 누가 더 나쁘고 하는 기준은 없습니다.
연애를 한번도 안하고도 상대를 배려하고 무난히 잘 생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연애는 꾸준히 하는데 그 과정에서 깨달음 없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이 부족하면 상대의 행동에서 더 배우고, 상대가 부족하면 그것마저 감싸주며 잘 이끌면 되는 겁니다.
요지는 얼마나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를 잘 배려하느냐의 문제이지
연애 경험이 많아야만 연애를 잘한다는 얘기는 아니며,
불운하게 헤어지는 경우가 있다면, 그 헤어짐 속에서 반성하고 깨달음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다면 필시 훗날 당신은 당신의 연인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ps.. 뭔가 두서가 없네요.. (-_-)(_ . _)(꾸벅)